인천 먹거리, 대게와 대하를 무한리필

바닷가 항구 도시인 인천에 알려진 씨푸드 뷔페를

이병욱 | 기사입력 2010/09/28 [08:55]

인천 먹거리, 대게와 대하를 무한리필

바닷가 항구 도시인 인천에 알려진 씨푸드 뷔페를

이병욱 | 입력 : 2010/09/28 [08:55]
생각할수록 흥미롭거나 이유를 모를 일들이 간혹 있다. 이를테면 안동은 내륙 깊숙한 지역인데도 '간고등어’로 유명하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바닷가 항구 도시인 인천에 알려진 씨푸드 뷔페를 쉽게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소래포구나 연안부두가 해산물이나 횟집으로 유명하지만 부페처럼 부담되지 않는 돈으로 실컷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막상 떠오르는 데가 없는 게 현실이다. 

해산물 부페가 물론 일반 육류 부페보다는 물류나 단가 측면에서 어렵고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어서 서울에도 해산물 전문 부페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긴 하다. 그렇다고 해도 인천에 자랑할 만한 해산물 부페를 찾기 힘든 것은 아쉽고 놀랄만한 사실인 것은 맞다. 해서 인천, 김포 사람들이 씨푸드 부페를 먹으려고 서울로 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18,900원 대게 대하 무한대, 고급 스테이크도 무한대  '착한 해산물 부페’ 등장. 서구 원당지구에 오픈한 '씨푸드 파크’가 그곳이다. '씨푸드 파크’는 서울의 대형 해물 부페가 부럽지 않은 메뉴 구성을 자랑한다. 보통의 해물 부페가 대하나 대게에 대해서 추가 금액을 받곤 하는 것에 비해서 '씨푸드 파크’는 일체의 추가 비용없이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물론, 대게나 대하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고급 스테이크도 맘껏 먹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가격으로 서울의 해산물 부페가 4,5만원 하는 것에 비해 '씨푸드 파크’는 점심에는 1만2천9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매장 임대료 등에서 얻을 수 있는 가격 여유를 반영시킨 결과라고 하겠다. 저녁이나 주말 시간의 요금도 놀랍기는 마찬가지라 1만8천900원에 여유있게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겨우 고급 스파게티 한 그릇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시간도 넉넉한 게 장점인데, 점심은 11시 반에서 오후 3시까지 저녁은 5시 반에서 10시까지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느긋하게 '씨푸드 파크’의 신선한 해산물을 즐겨보는 여유를 누려보는 것도 식도락의 기쁨이다. '씨푸드 파크’는 원래 인천 지역의 고객들을 주 대상으로 오픈했지만 역으로 해산물의 품질과 놀라운 가격 때문에 서울에서 대게 먹으로 찾아오는 고객도 심심치 않다는 게 '씨푸드 파크’ 관계자의 귀뜸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