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보양식, 무안갯벌낙지 맛보러오세요

얕은 바다의 돌틈이나 진흙 속에 굴을 파고 살며

김민강 | 기사입력 2010/10/05 [16:05]

가을철 보양식, 무안갯벌낙지 맛보러오세요

얕은 바다의 돌틈이나 진흙 속에 굴을 파고 살며

김민강 | 입력 : 2010/10/05 [16:05]
낙지는 연안의 조간대에서 심해까지 분포하지만 얕은 바다의 돌틈이나 진흙 속에 굴을 파고 살며, 바위 틈이나 진흙에 판 굴 속에 있다가 팔을 밖으로 내어 먹이를 잡아먹는다. 간의 뒤쪽에는 먹물주머니가 있어 쫓기거나 위급할 때 먹물을 내어 주위의 물을 물들임으로써 자신을 적으로부터 보호한다.

산란기는 5∼6월이며 팔 안쪽에 알을 낳는다. 식용하며, 주낙의 미끼로 많이 쓴다. 한국(전라남.북도 해안)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세계4대 갯벌중 하나인 무안갯벌은 2001년 12월 전국 최초로 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2008년 1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 2008년 6월 전국 최초로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 청정갯벌이다.


매년 이맘때면 무안에는 2가지 풍경이 연출된다. 여름내 한가했던 항포구가 소형어선의 낙지잡이 주낙채비로 바빠지고, 무더운 여름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한 무안갯벌낙지를 맛보려는 전국 미식가들의 무안나들이가 그것이다. 무안갯벌낙지의 특징은 색이 잿빛이고, 발이 길고, 부드럽고, 게르마늄 갯벌에서 서식하여 생명력이 뛰어나고, 참좋은 갯벌에서 살아 향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2007년 한국기초과학연구원의 무안갯벌낙지 주생산지인 청계만, 함해만, 탄도만의 갯벌 성분조사에 따르면 게르마늄 성분이 1.64mg/kg 함유된 무안청정갯벌에서 생산되는 무안갯벌낙지에는 콜레스테롤 저하 빈혈예방 및 간장의 해독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타우린 및 각종무기질이 풍부하여 무더위속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충분한 가을철 보양식이라 할 수 있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2009년 낙지생산조사결과 847어가 600톤 생산에 195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현재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 심의중인 무안갯벌낙지 지리적표시등록을 통하여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위생관리를 통한 무안갯벌낙지의 명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