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도시로 신나는 여행, 강릉커피축제

10월 강릉은 커피 향으로 뒤덮인다

조세운 | 기사입력 2010/10/08 [12:33]

커피도시로 신나는 여행, 강릉커피축제

10월 강릉은 커피 향으로 뒤덮인다

조세운 | 입력 : 2010/10/08 [12:33]
‘제2회 강릉커피축제’ 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10일간 커피도시로의 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안목, 경포, 사천등 해변과 구정, 왕산등 산간계곡을 비롯해 도심 속 커피명소에서 커피 향연을 펼치게 된다.

강릉시는 이번 축제를 대규모 이벤트나 음악회를 여는 기존 축제와 달리 로스팅 커피숍과 테이크 아웃점 등 커피 전문점을 중심으로 핸드드립 체험과 커피숍별 스탬프 랠리 등 이벤트, 전문가와 함께하는 각종 커피체험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1회 축제와는 달리 강릉항에 축제안내소를 설치하고 커피전문점을 소개하는 커피책자와 커피지도 등이 제작돼 축제참가자들에게 제공된다. 특히, 커피 전문점들이 주축이 돼 축제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일반인들에게는 간단한 핸드드립이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커피 제조법을 알려주고, 매니아층에게는 그들만의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메인행사장인 강릉항에는 터키쉬 커피유물 전시관과 핸드드립을 비롯 사이폰&더치, 에스프로소, 라떼아트등 다양한 커피 추출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세계커피 시음행사장, 커피관련 스태츄 마임행사장, 초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축제에는 스탬프 랠리를 통하여 스탬프 3~5개를 모으면 머그컵과 커피콩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하여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26일 저녁에는 커피향과 함께하는 호국음악회 공연이 강릉실내종합체육관 야외공연장에서 이루어줘 정열적인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행사 참여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향후 커피축제를 단오제와 함께 강릉의 대표축제로 키워나갈 방침이라 전했다.

1980년대 초부터 커피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며, 지금도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등 맛있는 손맛 커피로 커피 마니아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당시 국민관광지였던 경포 인근에는 카페 윌, 유리집 등 쟁쟁한 커피숍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특히 안목해안의 커피자판기는 80∼90년대 젊은 청춘들이 고즈넉한 바닷가에서 커피 한모금을 마시며 사연 한자락씩을 묻어놓은 추억의 명소로 기억되고 있다.

강릉에는 커피의 명장들도 즐비하다. 예로부터 강릉은 경포대를 비롯하여,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던 곳이었다.
푸른 바다, 깨끗한 호수, 강, 경치 좋은 산이 있어 늘 커피 한잔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도시이기도 하다.

지역적으로도 지중해성 기후로 커피를 보관하기에도 좋은 조건을 가진 곳이며, 왕산지역에는 한국에서 최초로 커피나무를 관상용이 아닌 상업용으로 재배 생두 수확에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강릉에는 보헤미안 테라로사, 커피커퍼 등 커피마니아들의 추종을 받고 있는 커피 명가와 명인들이 많이 있어 강릉커피축제 인프라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커피공장을 운영하는 김용덕씨, 우리나라 커피 1세대이자 일본식 핸드 드립의 최고수로 커피장인으로 불리는 박이추 선생의 보헤미안 등은 오래전부터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들의 유명세는 물론이거니와 강릉에서 직접 로스팅하며 최고의 커피맛을 선보이고 있는 커피 전문점만도 30여 곳에 달하고 있다.
축제 공식홈페이지
www.coffeefestiv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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