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 약수, 문화재천연 기념물 지정예고

오색약수, 삼봉약수, 개인약수 등 3건을 지정 예고

박미경 | 기사입력 2010/11/30 [11:58]

먹는물 약수, 문화재천연 기념물 지정예고

오색약수, 삼봉약수, 개인약수 등 3건을 지정 예고

박미경 | 입력 : 2010/11/30 [11:58]
문화재청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의 오색약수, 홍천군 내면 광원리의 삼봉약수,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의 개인약수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약수는 북한에도 11개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우리민족과 함께해 온 자연·문화유산이지만 우리나라는 지정된 사례가 없었다.

문화재청은 보존가치가 있는 전국 30개소 약수 중 미네랄 등 함유량이 많은 약수를 선정하고, 그 중 수질, 역사, 설화, 경관 등이 우수한 약수를 선별하여 지정함으로써 자연·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한다.

'양양 오색리 오색약수'는 1500년(조선 중기) 경 발견되었다고 하며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내 오색천의 기반암에서 용출되며 용존 무기물 함량이 아주 높아 수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널리 알려져 있고 주변 경관가치도 높다.

'홍천 광원리 삼봉약수'는 1500년(조선 중기)경에 발견되었다고 하며 탄산과 철분 함량이 높은 특징이 있고, 수질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주변 숲과 계곡의 경관적 가치도 높다. '인제 미산리 개인약수'는 1891년 발견되었다고 하며 숲 속에 위치하여 약수터의 원래 모습이 잘 남아있는 등 자연성이 가장 우수한 곳으로, 수질 또한 다른 우수 약수에 뒤지지 않는다.

이번에 지정 예고한 '양양 오색리 오색약수', '홍천 광원리 삼봉약수', '인제 미산리 개인약수' 는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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