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여행 관심 늘었다”

성인 1,504명대상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여행 관심도’ 설문조사

강지현 | 기사입력 2008/09/22 [14:38]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여행 관심 늘었다”

성인 1,504명대상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여행 관심도’ 설문조사

강지현 | 입력 : 2008/09/22 [14:38]
지난 17일 ‘제 13회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이 막을 내리면서 사실상 모든 올림픽 경기가 마감됐다. 지난달 24일 ‘2008 베이징올림픽’ 폐막 이후부터 여행업계는 올림픽 특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베이징올림픽으로 인해 중국여행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모두투어(사장 홍성근)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
www.embrain.com)과 함께 성인남녀 1천 504명을 대상으로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여행 관심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이상(53.7%, 808명)이 “올림픽이후중국여행에관심이더많아졌다”고답했다. 올림픽 개최지인 중국을 방문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  반면, 올림픽 이후에 오히려 “중국여행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는 응답은 7.4%(111명)에 그쳤고 나머지 38.9%(585명)은 “별차이가없다”고답했다.

특히 올림픽 개최로 다듬어진 관광인프라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이 늘어난 이유를 물어본 결과, ▶올림픽 개최 덕분에 교통, 숙박, 관광서비스 등 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 같아서(41.3%, 334명)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것. 언론 매체를 통해 현지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올림픽을 통해 찾아오는 전 세계의 손님들을 위한 교통, 숙박, 관광서비스 등 관광인프라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음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 다음은 ▶생각보다 많이 발전해있는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싶어서(37.9%, 306명) ▶올림픽을 보고 난 후,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이전보다 좋아져서(11.1%, 90명) ▶올림픽에 소개된 경기장을 직접 보고 싶어서(5.9%, 48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지역(복수응답) 1순위는 이번 올림픽 개최도시이자 개회식과 폐막식이 열렸던 주경기장이 있는 ▲베이징(84.4%, 682명). 그 다음은 ▲상하이(54.3%, 54명) ▲만리장성(19.2%, 439명) ▲장가계(13.7%, 155명) ▲칭다오(10.6%, 86명) ▲하이난(9.5%, 77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올림픽 경기장을 모두 둘러보고 싶다거나, 간도나 연해주와 같이 우리나라 옛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에 가보고 싶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오히려 올림픽 개최 전보다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이전보다 나빠진 사람도 있었다. 올림픽 개최로 중국여행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는 111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올림픽을 보고 난 후,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이전보다 나빠져서(42.3%, 47명)를 1순위로 꼽은 것.

이 외에도 ▶올림픽 때 나타난 중국인들의 혐한증 때문(31.5%, 35명) ▶올림픽 개최에도 불구하고 교통, 숙박, 관광서비스 등 관광인프라가 덜 갖춰진 것 같아서(12.6%) ▶올림픽이 열렸지만 얼마 전 있었던 지진이나 티벳 시위로 불안해서(11.7%, 13명) 등의 응답도 있었다.  www.mode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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