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한국을 떠나 후쿠오카에 도착하면 규슈 교통의 요지 하카타역을 시작으로 캐널시티, 후쿠오카 최대 번화가 덴진과 젊음의 거리 나카스 등 시내관광을 즐긴다. 이미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본 사람이라면 하카타에서 시내버스로 약 25분 소요되는 해변으로 가보는 것도 좋다.
시싸이드 모모치해변 주위에 펼쳐지는 후쿠오카타워, 후쿠오카돔,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마리존이 있어 또 다른 후쿠오카를 경험할 수 있다. 저녁에는 반드시 나카스 거리로 나와 야타이(포장마차)에서 일본의 서민 먹거리를 즐겨보자. 일본의 보통 도시에서는 비위생적이라 해서 야타이(포장마차)의 허가가 안나와 자주 볼 수 없지만, 후쿠오카시만은 야타이(포장마차)를 법적으로 허가한 도시 중 하나이다.
밤이 되면 지정된 자리에서 여러가지 야타이(포장마차)가 즐비하게 출현한다. 보통 저녁6~7시 정도에 시작하여 새벽 3~4시 정도에 끝나므로, 후쿠오카의 밤은 화려한 불빛과 왁자지껄한 이야기 소리로 저물 줄 모른다. 후쿠오카시에서는 법적으로 비위생적인 날 음식은 팔 수 없게 되어 있어 주 메뉴로는 오뎅, 우동, 야키소바, 라멘, 교자 등이 있지만 독특한 메뉴로 칵테일바, 이탈리아요리, 오키나와요리 등도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후쿠오카의 명물 하카타라면(博多ラ?メン)을 빼놓을 수 없다. 보통 400엔~1000엔 정도에 먹을 수 있는 이 라면은 알뜰 여행객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인기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