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비자 면제로 미국여행 관심늘어

미국비자 면제 제도시행을 앞두고 성인 남.녀83.7%가 여행을

강지현 | 기사입력 2008/11/10 [16:10]

美비자 면제로 미국여행 관심늘어

미국비자 면제 제도시행을 앞두고 성인 남.녀83.7%가 여행을

강지현 | 입력 : 2008/11/10 [16:10]
美비자 면제 제도 시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美비자 면제로 미국여행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 뉴욕 소호의 거리 (사진제공=모두투어)     ©강지현

모두투어(www.modetour.com)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성인남녀 1천 506명을 대상으로 공동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83.7%(1천 260명)가 “美비자 면제 발표 이후, 미국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한 것. 또한 비자면제가 실시되는 17일 이후에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워둔 이도 상당수였다. 

이처럼 높은 관심에는 역시 ‘비자발급 비용 및 시간 절약’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이 높아진 이유(복수응답)를 물어본 결과, 비자 발급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 부담이 줄어서(72.5%)를 가장 많이 선택했던 것. 그간 까다로운 비자발급조건과 입국절차에 부담을 느껴왔던 이들이 이번 결정으로 미국여행에 대한 부담감을 덜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은 영화나 미드(미국 드라마) 속 도시와 장소를 직접 보고 싶어서(20.6%, 259명) 어학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18.3%, 231명) 등의 순이었는데, 특히 젊은 층일수록 어학공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지역(복수응답) 1순위는 미국 최대의 도시이자 상업·금융·무역의 도시인 뉴욕(44.9%)이 꼽혔으며, 그 다음은 로스앤젤레스(27.3%) 라스베이거스(22.5%) 순이었다. 주로 미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미국 대도시가 여행지로 인기인 것. 이 외에는 허니문 및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하와이(21.6%) 샌프란시스코(14.8%) 워싱턴(12.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장거리 여행에 대한 경제적, 시간적 부담감과 치안 및 전자여권 발급에 대한 불안감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美비자 면제 발표에도 미국여행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246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거리가 너무 멀어 여행하는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서(60.6%, 149명)를 1순위로 꼽았고, 비자면제 실시 전이나 후나 큰 차이를 못 느껴서(20.3%) 관광하기엔 치안 등이 불안해서(10.6%) 전자여권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개인정보보호 등의 문제로 불안해서(8.9%) 등의 응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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