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2012 ITB 베를린 파트너 국가로 선정

평화로운 혁명 새로운 캠페인 관람객 눈길

김민강 | 기사입력 2011/03/16 [12:48]

이집트, 2012 ITB 베를린 파트너 국가로 선정

평화로운 혁명 새로운 캠페인 관람객 눈길

김민강 | 입력 : 2011/03/16 [12:48]
이집트가 10~14일 itb(internationale tourismus boerse)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 독일인을 비롯해 18만명에 이르는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민주화 혁명 이후 회복 중인 이집트 관광에 대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집트는 2012년 itb 베를린 파트너국가로 선정돼 다양한 관광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 독일 itb 베를린 이집트파트너계약 _ 이집트정부관광청 사진제공   

이집트는 내년 itb 베를린에 파트너 국가로 참가한다. 이집트 무니르 파크리 압델 누르 신임 관광장관과 메세 베를린의 라이문드 호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 itb 베를린에서 파트너 국가가 되는 것에 합의했다. 압델 누르 관광장관은 “파트너 국가가 되는 것은 이집트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집트 경제에서 7명 중 1명 정도가 직간접적으로 종사할 만큼 관광 산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독일itb 베를린 이집트부스전경 _ 이집트 정부관광청 사진제공    

이번 행사에서 이집트는 최근 분위기를 반영해 ‘평화로운 혁명’을 테마로 이례적인 관광 홍보를 펼쳐 전 세계 미디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시민혁명의 상징적인 명소가 된 ‘타흐리르 광장’과 한 개의 홀을 다 차지한 거대한 투탕카멘 마스크 상도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새로운 관광 캠페인도 선보였다. “놀라운 이야기의 시작, 이집트(“egypt – where all it begins“라는 기존 슬로건과 더불어 “평화로운 혁명의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7,000년 역사와 새로운 시대” 그리고 “타흐리르 – 세계를 흔든 광장”이라는 새로운 테마를 소개했다.  

▲ 독일itb 베를린 이집트부스전경 _ 이집트 정부관광청 사진제공  

itb 베를린 뉴스레터에 따르면, 이집트 관광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이집트 관광객의 수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집트는 2010년 전년보다 17% 증가한 1천470만명이 방문했고 2020년까지 관광객 2500만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독일 itb베를린은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로 올해 188개국 1만1천여 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판촉, 홍보 활동을 벌였다. 내년 itb 베를린은 3월 7일에 개막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