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빛과 소리의 향연, 15명이상 단체당 1명 무료입장

사운드 앤드 라이트 쇼, 50주년 맞이 프로모션 색다른 매력

강성현 | 기사입력 2011/04/08 [17:31]

이집트 빛과 소리의 향연, 15명이상 단체당 1명 무료입장

사운드 앤드 라이트 쇼, 50주년 맞이 프로모션 색다른 매력

강성현 | 입력 : 2011/04/08 [17:31]
이집트의 밤을 화려하게 수 놓는 '빛과 소리의 향연' 이 50주년을 맞아 무료 입장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미스르 사운드, 라이트 앤드 시네마(misr sound, light and cinema)사는 50주년을 기념해 외국인 관광객들과 가이드들에게 15인 이상의 단체당 1명에게 무료 입장권을 제공한다. 또 당일 생일을 맞은 관광객에게도 무료 입장과 빛과 소리의 쇼 기념품을 나눠준다.

13일 기념일 당일에는 특별히 마련된 쇼, 전통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 유적지들과 함께 최첨단 레이저 쇼가 펼쳐 지는 빛과 소리의 향연은 수 천년 전 파라오 문명이 되살아 나는 듯한 신비한 느낌을 준다.

▲ 아부심벨 

기자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뿐만 아니라, 룩소르 카르나크 신전, 아스완 필레 신전, 아부심벨 그리고 에드푸 신전까지 5곳에서 매일 밤 감상할 수 있어 이집트 어느 곳을 여행하든 쇼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어를 비롯해6개국어로 진행되는 쇼는 해질 무렵 7시 전후로 시작해 3~4회 상영되며 지역과 계절에 따라 관람 시간이 변동이 있다.

전 세계 여행객들은 웹사이트(
www.soundandlight.com.eg)에서 빛과 소리의 향연 스케줄을 확인하고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미스르 사운드, 라이트 앤드 시네마사는 나일강의 중심부 아스완에 자리한 아름다운 섬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의 야간 조명 작업을 최근에 완성하면서 새로운 관광 매력을 추가했다. 회사측은 '총2 만평에 달하는 가든에는 최신식 조명 기술과 에너지 사용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 덧붙였다. 

이집트 빛과 소리 쇼
수 천년 전 이집트는 어땠을지 상상 해본 적이 있는가? 빛과 소리 쇼를 통해 수 천 년의 시간들을 거슬러 올라 파라오의 전설을 만나 보는 것은 어떨까. 기자 피라미드뿐만 아니라, 카르나크, 필레, 에드푸, 아부심벨에서 열리는 빛과 소리의 향연은 생생한 고대 이집트를 경험할 수 있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 기자피라미드  

기자 피라미드 쇼
광활한 사막이 어둠 속으로 흡수되는 순간, 기자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는 화려한 음악과 조명, 레이저 쇼로 수 천 년의 시간을 거슬러 신비한 비밀들을 풀어놓는다. 1시간 동안 풍성한 이미지와 고대 역사 내레이션으로 구성된 쇼는21세기를 살고 있는 여행객들에 인류가 만든 최대의 고대 건축물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쇼가 진행되는 동안 황량한 사막 위에 솟아 있는 쿠푸왕, 카프라왕, 멘카우라왕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은 엄청난 규모와 위용을 뽐내면서 이들을 창조한 인류에 대한 경이로움마저 느끼게 해줄 것이다. 

카르나크 쇼
현재 남아 있는 고대 이집트 신전 가운데 최대 규모인 룩소르의 카르나크 신전에서는 1972년 이래 빛과 소리의 향연을 펼치며 신전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다. 카르나크 쇼의 하이라이트는 고대 테베의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파라오들의 업적을 중심으로 한 고대 유적들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 카르나크 

관광객들은 사원을 따라 걸으며 파라오들이 들려주는 고대 이집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입구 부근에서 시작된 쇼는 제2 탑문 앞, 제 7탑문 앞 그리고 성스러운 연못 등 광대한 신전 안을 빛과 소리로 안내하면서 진행된다. 

필레 쇼
나일강을 따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 중 하나로 꼽히는 필레 신전의 쇼를 보면서 황홀한 신화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필레 신전에서는 이시스와 오시리스 사이의 러브스토리뿐 아니라 이시스 왕비가 어떻게 남편 오시리스의 영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필레신전  

쇼를 통해 과거의 역사와 생활상은 물론 필레의 영광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필레' 라는 이름은 고대 이집트어 'pilak' 에서 유래되었는데 '모퉁이 섬'  또는 '마지막 섬' 을 뜻한다. 1985년 처음 시작된 이 쇼는 관람객 800명을 수용한다.

아부심벨 쇼
아부심벨 신전은 람세스 2세가 조성했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2001년 시작된 아부심벨 빛과 소리의 쇼는 멋진 이야기와 음악 및 기술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로 인정받고 있다.

쇼는 흥겨운 멜로디와 함께 고대 파라오 시대로 안내하는데, 신전 위로 투과되는 레이저 쇼는 람세스 2세와 그의 아내 네페르타리 왕비의 러브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아스완 댐 건설로 수몰 운명에 처했던 신전은 유네스코의 노력으로 원래보다60m 높은 자리에 복구가 된 만큼 인간의 경이로움마저 느끼게 할 것이다.  

에드푸 쇼
카이로에서 778km 정도 떨어진 룩소르와 아스완 중간 지점에 자리한 에드푸. 이 곳 호루스 신전에서는 가장 최근인 2010년 6월부터 빛과 소리의 향연이 시작되었다. 쇼는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숭배받던 오시리스, 보호의 여신이자 오시리스의 아내인 이시스 그리고 그 둘 사이의 아들인 호루스에 얽힌 신화를 화려한 음악과 조명으로 설명한다.

호루스 신전의 역사, 탄성을 자아내는 빛과 소리의 쇼, 전통 의식 등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총 4개의 hd 비디오 프로젝터와 3개의 프로젝터 등이 동원돼 더욱 화려한 밤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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