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뷔페레스토랑 뷔페의 격을 높였다

외식업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퓨전 음식점들

이병욱 | 기사입력 2011/04/28 [16:27]

프리미엄 뷔페레스토랑 뷔페의 격을 높였다

외식업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퓨전 음식점들

이병욱 | 입력 : 2011/04/28 [16:27]
바이킹의 후예들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설이 유력한 뷔페문화는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널리 보급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에서도 뷔페의 인기는 꾸준하다. 한때는 한식뷔페가 인기를 끌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고급 레스토랑형 뷔페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외식업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퓨전 음식점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뷔페의 아성을 무너뜨릴 만한 아이템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결혼식, 돌잔치 등 대규모 손님들을 초대하거나 모처럼 맞는 가족 모임 같은 특별한 날이면 으레 찾게 되는 뷔페. 사람들은 왜 뷔페를 찾아가는 것일까?
 
쇼핑의 천국이 백화점이라면, 외식의 천국은 단연 뷔페다. 백화점과 뷔페는 콘텐츠의 다양함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것. 때문에 세대와 계층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모두의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다.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것도 뷔페의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매장에 들어서서, 나설 때까지 고객들은 얼마든지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식사를 잠시 멈추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좌석을 벗어나 매장 전체를 둘러 보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다. 격식을 차리느라 딱딱한 자세로 자리를 지키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 같은 뷔페에 고급 레스토랑의 퀄리티를 접목시킨 프리미엄 뷔페가 등장해 뷔페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압구정 ‘에 비슈라’(www.ebishura.com)가 대표적인 경우.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호텔 레스토랑 못지 않은 고급스러운 메뉴 구성으로 뷔페 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많은 손님을 유치해 이익을 얻는 박리다매식 경영 전략을 내세우던 기존의 뷔페와 달리 ‘에 비슈라’는 하이클래스를 위한 고급화 전략을 앞세운 것이 특징. 일본 원전사고의 여파로 씨푸드 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시점에도 ‘에 비슈라’는 오히려 고급화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뷔페 업계 최초로 ‘한우페스티벌’을 개최, 특플러스 한우만으로 조리된 다양한 한우 메뉴를 선보인 것. 고급 레스토랑형 뷔페를 지향하는 압구정 ‘에 비슈라’의 경영 마인드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프리미엄 뷔페를 지향하는 압구정 ‘에 비슈라’의 등장은 이미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뷔페 업계에 날개를 달아 준 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간 뷔페의 단점으로 지적되곤 했던 퀄리티 부분까지 완벽히 보완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뷔페를 대신할 외식 문화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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