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지친 입맛, 강원도 토속 한정식으로

의정부 맛집 ‘산너머남촌’, 건강한 레시피로 고객 호평 이어져

이병욱 | 기사입력 2011/05/02 [15:41]

황사에 지친 입맛, 강원도 토속 한정식으로

의정부 맛집 ‘산너머남촌’, 건강한 레시피로 고객 호평 이어져

이병욱 | 입력 : 2011/05/02 [15:41]
본격적인 황사 시즌에 돌입하면서 각종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문제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단순한 노력 외에는 달리 피할 방법이 없다는 것. 이제 황사는 봄철이면 으레 겪어내야만 하는 연중행사가 되고 말았다. 

황사를 막을 방법은 없다 해도 황사로 지친 몸을 달래는 방법은 있다. 몸이 원하는 건강식으로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는 것이다.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강원도 토속 음식은 황사에 지친 입맛과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특히 좋은 식단이다.
 

강원도 토속 한정식을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의정부 ‘산너머남촌’ 역시 여름이 오기 전 건강을 챙겨두려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도봉산 등산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해 의정부는 물론 수도권 맛집으로 등극한 ‘산너머남촌’은 담백하면서도 감칠맛 도는 강원도식 웰빙식단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달콤한 호박죽으로 시작하는 코스 요리는 에피타이저부터 후식까지 맛과 영양을 놓치지 않는다. 호박죽으로 입안을 정리하고 나면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는 묵밥과 묵전이 이어진다. 깊은 묵향에 즐거워질 때쯤 녹두와 닭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녹두닭이 포만감을 채워준다.
 
뒤이어 나오는 부추보쌈은 ‘산너머남촌’에서도 가장 호응도가 높은 메뉴. 부드러운 보쌈에 부추향, 소스가 어우러져 먹어 본 이들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들깨칡칼국수와 보리밥, 콩탕은 건강식단의 완성. 맛을 본 고객들은 하나 같이 음식만으로 몸보신 한 기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감자떡은 식 후 입가심으로 안성맞춤. 차와 곁들이면 훌륭한 후식이 된다.
 
자극적이지 않아 질리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는 강원도 음식은 육류나 기름기가 많은 식단이 아니라서 위에 부담이 적은 게 특징.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맞는 웰빙 식단으로 손색이 없다.

요즘처럼 건강을 잃기 쉬운 때에는 부담스럽지 않게 몸보신을 할 수 있어 권할 만한 영양식이라 할 수 있다. 
땀을 뻘뻘 흘려가며 먹는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다면, 올 봄 담백한 강원도 한정식으로 몸보신을 해 보자.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소박하게 즐기는 강원도 토속 한정식을 만나볼 수 있다. 031-877-0095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4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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