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원기회복, 강원도 토속 한정식

10여가지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강원도 한정식

이병욱 | 기사입력 2011/06/10 [16:30]

여름철 원기회복, 강원도 토속 한정식

10여가지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강원도 한정식

이병욱 | 입력 : 2011/06/10 [16:30]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무더위 속에서 땀 흘리며 지치고, 장마철 축축한 날씨에 늘어지는 것이 일상인 여름철은 든든한 보양식으로 건강을 챙기자. 너무 흔한 보양식인 삼계탕이나,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운 장어, 그 밖에 섭취하기 부담스러운 보양식 보다는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한식은 어떨까. 바로 100% 토종의 강원도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의정부 맛집 ‘산너머남촌’에서 한식으로 원기를 회복해보자. 

강원도 음식은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해 신선하고, 건강에도 좋은 대표적인 웰빙푸드다. ‘의정부 산너머남촌’은 이렇게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강원도산 제철 재료만을 손님 상에 대접한다. 또한 일체의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점 역시도 강원도 특유 담백하고 정갈한 맛을 잘 살려냄과 동시에 건강을 생각하고 있다.
 

100% 토종 음식으로 만들어 정성껏 마련한 강원도 한정식은 ‘산너머남촌’의 유일한 메뉴다. 총 10여 가지의 메뉴들이 하나의 코스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원수와 테이블을 기준으로 음식이 차려진다. 1인당 13,0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차려지는 한 상은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음식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산너머남촌’의 코스요리는 향긋한 호박과 찹쌀을 넣어 만든 호박죽으로 시작된다. 이는 부드럽게 입맛을 정리해 주는 에피타이저이다. 다음으로는 묵전과 묵밥이 나온다. 강원도 특산물인 도토리묵을 이용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의 묵전과 새콤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묵밥은 여름철 지친 입맛을 자극하며 식욕을 돋워 준다. 

이후 녹두와 영계를 푹 익혀 만든 부드러운 녹두닭과 돼지고기와 쌉싸래한 부추로 만든 부추 보쌈, 들깨칡칼국수와 콩탕, 보리밥 등 음식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특히 보리밥에 열무 김치, 고소한 들기름까지 넣어 쓱쓱 비벼 콩탕과 함께 먹는 마지막 식사 코스는 여름철 떨어진 식욕을 한껏 되살려주는 효자 음식이다. 

식사를 마친 후, 2층 라운지에 방문하면 도봉산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라운지에 방문한다면 도봉산의 녹음을 감상하며 크게 숨을 들이켜보자. 아마 한껏 들이마신 맑은 공기만큼 더 좋은 후식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뛰어난 맛은 물론 편안한 공간으로 많은 사람을 받고 있는 ‘의정부 산너머남촌’. 주말에는 등산객들과 가족 외식을 나온 손님들이 많아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031-877-0095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467-4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