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가 아름다운 스위스 베른(Bern)

날씨에 관계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지붕이 덮여 있는

김민강 | 기사입력 2011/06/18 [18:09]

구시가가 아름다운 스위스 베른(Bern)

날씨에 관계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지붕이 덮여 있는

김민강 | 입력 : 2011/06/18 [18:09]
베른의 구시가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으로, 유럽에서 가장 긴 쇼핑몰 아케이드가 있다. 날씨에 관계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지붕이 덮여 있는 아케이드는 6km에 달하며 중세 분위기의 독특한 숍들이 즐비하다.


박물관과 극장, 카페와 레스토랑, 작은 숍들과 마켓을 거닐어 보자. 특히 베른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겨울 여행의 묘미. 아레 강 둑에 반도처럼 형성되어 있는 베른은 운치있는 도시이자, 골목 곳곳에 숨어 있는 분수로 유명하기도 하다. 건축미학이 돋보이는 국회의사당이 인상적이며, 대성당과 시계탑도 아름답다. 이 모든 볼거리가 도보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정립한 집을 개조한 아인슈타인 박물관도 베른만의 특색있는 볼거리다.베른(bern) 베른의 구시가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으로, 유럽에서 가장 긴 쇼핑몰 아케이드가 있다. 날씨에 관계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지붕이 덮여 있는 아케이드는 6km에 달하며 중세 분위기의 독특한 숍들이 즐비하다.


새로 단장한  곰 공원은 2009년 10월 25일에 오픈한 베른의 곰 공원(bear park)은 베른의 새로운 볼거리. 6000m2의 부지에 꾸며진 공원은 생태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곰들은 동물원에 같힌 생활이 아닌, 실제로 식량을 모으고, 아레 강에서 물고기도 잡는 등, 자연에 최대한 가까운 형태의 생활을 하고 있다.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베른의 구시가에서 니데크브뤼케(nydeggbrücke) 다리를 지나 아레(aare)강을 건너면 공원이 나온다. 곰과 베른의 인연은 무엇이길래, 베른의 곰사랑이 시작된 것일까? 전설에 따르면 12세기 말, 베른의 도시 창립자, 째링엔(zähringen) 가문의 베르흐톨트(berchtold) 공작이 사냥 대회에 나가 가장 먼저 사냥한 동물이 바로 곰이었다고 한다.


이 연유로 곰을 뜻하는 독어 배르(bär)의 복수형인 배렌(bären)을 따, 베른으로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새로 단장한 베른의 곰 공원에는 곰 커플, 핀(finn)과 뵤외르크(björk)가 꼬마 손님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20세기 화가 스위스인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파울 클레(paul klee, 1879~1940) 그를 위해 바쳐진 아름다운 건축물, 파울 클레 센터(원칭 쩬트룸 파울 클레: the zentrum paul klee)도 반드시 둘러 보아야 할 베른의 명소다.

넓은 벌판의 지형에 살포시 기대어 있는 세 개의 물결 형태로 이루어진 이 건축물은 유명한 이태리 건축가 렌쪼 피아노(renzo piano)의 작품. 건물 밖으로 난 초록 들판 위의 산책길과, 뒤편의 조각 공원 역시 파울 클레 센터 프로젝트의 일부로, 모든 것이 하나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바로 옆 숄스할덴(schosshalden) 묘지에는 파울 클레와 그의 가족의 묘비도 있어, 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010년 5월 24일까지는 파울 클레의 삶과 작업을 집중 조명한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를 위해, 파울 클레의 아들들이 생전의 아버지에 대한 기록 작업에 적극 참여하여, 더욱 생생한 전시를 가능케 했다고 전해진다. www.zpk.org / 베른 관광청
www.bernetourism.ch
자료제공_ 스위스 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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