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품격있는 호반마을, 몽트뢰(Montreux)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매년 여름에

김민강 | 기사입력 2011/06/19 [16:43]

스위스의 품격있는 호반마을, 몽트뢰(Montreux)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매년 여름에

김민강 | 입력 : 2011/06/19 [16:43]
스위스의 리비에라 로 불리는 레만 호수의 고급 리조트로 몽트뢰는 서사시인 바이런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이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휴양지이자 작업지로 꼽고 별장을 두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하다.


퀸의 머큐리가 마지막 작업을 했던 곳으로, 호반에 있는 퀸의 머큐리 동상 앞에는 여전히 팬들의 꽃다발이 놓여 있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준다. 몽트뢰에 있는 스위스의 성을 대표하는 시용성은 암반 위에 지어져,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물 위의 성 같은 느낌을 준다.

시용성은 바이런의 서사시인 “시용성의 죄수” 뿐만 아니라 뒤마, 휴고, 터너 등이 사랑한 곳이기도 한데, 특히 지하 감옥에서는 바이런의 낙서도 발견할 수 있어 이색적이다. 아기자기한 정원을 지나 내부로 들어가면, 중세에 사용했던 빛 바랜 우아한 도자기들과 공주를 구하러 갈 때 사용했을 법한 기사의 갑옷과 은 검 등 가슴 설레는 컬렉션이 한 가득하다.


몽트뢰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매년 여름 열리는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매년 7월이 되면, 도시는 음악 애호가들의 메카로 변모한다. 축제 기간에는 테마가 있는 파노라마 기차 골든패스와 보트 선상에서의 재즈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시옹성(chillon castle) 제네바 호에 암반 위에 떠 있는 환상적인 이 성은 13-14세기에 사보와 공이 여름 동안 거주했던 성으로, 내부에는 은검을 비롯한 중세의 진귀한 앤틱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고, 돌 창 틈으로 보이는 제네바 호의 운치 있는 전경이 아름답다. 몽트뢰에서 보트나 버스, 혹은 기차로 갈 수 있다. 1, 2, 11, 12월은 10:00-16:00 / 3,10월은 09:30-17:00 / 4,9월은 09:00-18:00시까지 개관한다. 입장료는 chf 10.-

몽트뢰 호반
몽트뢰 선착장으로 내려와 레만 호수를 따라 나 있는 산책길. 유럽의 부유층휴양지로 유명한 몽트뢰는 구석 구석에서 그 운치를 느낄 수 있다. 백조와 꽃길과 찬란한 호수가 어우러진 산책은 몽트뢰에서 빠트릴 수 없는 추억만들기.


몽트뢰 선착장에 있는 퀸 멤버, 프레디 머큐리 동상. 아직까지도 동상 앞에 꽃다발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브베이(vevey) 호반에는 찰리 채플린이 꽃에 둘러 쌓여 호수를 바라보고 있다. 오드리 햅번과 루소, 바이런 등 몽트뢰에서 한 때를 보냈던 또 다른 저명 인사들을 만나는 여정이다. 자료제공_ 스위스 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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