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터줏대감 신촌거리의 명물 맛집

18년의 전통으로 어머니 손맛을 담아내는 신촌 오두막

이병욱 | 기사입력 2011/06/22 [15:36]

18년 터줏대감 신촌거리의 명물 맛집

18년의 전통으로 어머니 손맛을 담아내는 신촌 오두막

이병욱 | 입력 : 2011/06/22 [15:36]
일상에 지친 저녁, 하루 동안의 스트레스를 잊고 싶다면 신촌에서 18년 터줏대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촌 맛집 신촌 오두막. 어머니와 같은 구수한 손맛으로 오랫동안 신촌거리를 지키고 젊은이들이 중년신사가 되어서도 다시 찾아 올만큼 한결 같은 맛을 자랑하는 신촌의 명물 맛집이다.

전국 최고의 음식 맛을 자랑하는 전라도의 맛을 선보이는 ‘신촌 오두막’은 정성 가득한 어머니의 손맛으로 반찬 한 가지, 메뉴 하나하나를 직접 만들어 내며 더욱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 이러한 맛에 대한 자부심은 이미 일대의 미식가들에게 정평이 나있을 정도.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닭매운탕에서도 이러한 정성 가득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감자와 버섯, 숙주, 당근 등 각종 야채와 잘 손질된 닭 한 마리가 냄비가 넘칠 만큼 푸짐한 양을 자랑하고 있는 닭매운탕은, 아낌없이 모든 재료를 넣는 후한 전라도 인심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칼칼하면서도 담백한 어머니의 맛을 자랑하는 그 맛은 닭과 매콤한 국물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술안주에도 좋고, 한 끼 식사로도 그만을 자랑한다.

매일 직접 생 감자를 갈아서 부쳐내는 감자전은 감자가루를 반죽해 만드는 일반 감자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비 오는 날 어머니가 부쳐주시던 그 맛이 떠오르게 하는 감자전은 술을 먹지 않는 사람들도 맛을 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을 정도. 특히, 우리 어머니가 그러하듯 주인아주머니가 손이 커서 저렴한 가격에 손님에게 주는 음식의 양이 엄청나다.

처음 방문하는 고객은 커다란 냄비에 담긴 닭볶음탕과 압도적인 크기의 감자전에 입을 떡 벌릴 정도.
이 밖에도 진부령 황태찜과 진부령 황태탕도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만두전골과 김치찌개, 부대찌개 등 탕 메뉴와 낙지볶음, 해물파전, 김치전, 골뱅이소면 등 안주메뉴도 정성스런 맛을 통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모든 메뉴의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실속을 챙기는 청년층은 물론 옛 맛을 즐기는 중년층 고객에게도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세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손때 묻은 통나무 인테리어의 소박하고 친근한 인테리어 역시 시간의 향기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손때 묻은 테이블에 한쪽 옆에 빼곡하게 붙어있는 저마다의 추억을 자랑하는 빛 바랜 사진들 까지, 저마다 다른 추억과 이야기를 품고 있을 것이다. 

차츰 더워지는 날씨를 핑계 삼아 늦은 오후, 오랜 친구와 술 한잔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추억의 맛, 세월의 그 맛을 18년 간 한결같이 어머니의 손맛을 자랑하는 신촌의 명물 ‘신촌오두막’에서 느껴보길. 신촌의 명물, 인기 주점 오두막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연세대학교 캠퍼스 방향으로 통하는 연세로 7안길에 위치해 있다. 02-3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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