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격안정 모범업소 279개소 선정.운영한다

외식비 절약TIP 가격안정 모범업소 이용하세요

이형찬 | 기사입력 2011/07/08 [13:30]

부산시, 가격안정 모범업소 279개소 선정.운영한다

외식비 절약TIP 가격안정 모범업소 이용하세요

이형찬 | 입력 : 2011/07/08 [13:30]
부산시는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가격안정 모범업소 279개소를 선정·운영한다고 밝혔다.
가격안정 모범업소 선정을 통해 연일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고 서민 경제와 밀접한 개인서비스업소들의 자율 참여를 통해 가격 안정을 유도할 수 있어 서민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안정 모범업소 선정절차는 1차로는 물가모니터 및 구·군으로부터 추천을 받고, 2차로 구·군 담당자가 현장을 점검하여 최우수등급 12개소, 우수등급 66개소 일반등급 201개소가 선정되었다.

세부적인 선정기준은 장기간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업소 65세이상·기초수급대상자·단체손님 20~30% 가격인하업소 매월 1회, 요일 또는 일자별 할인율을 자율 결정하여 참여하는 업소 등이며, 총점 92점이상(최우수등급) 82점이상(우수등급), 81~65점(일반등급)으로 정해졌다.

앞으로 가격안정 모범업소는 시에서 자체 제작한 표찰을 입구에 부착하여 가격모범업소임을 알리고 버스정보안내기(해당구별), 부산시보 등에 게시되어 홍보될 예정이며, 우수 등급 이상의 가격안정모범업소에게는 식당에서 사용하는 앞치마 등이 지원된다.

특히 가격안정 모범업소에 대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행정안전부 물가안정특별교부세 12억 6천만 원을 확보하여 그 중 2~3억 원의 사업비로 우수등급 이상 업소에 대해 카드 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우수등급 업소에는 카드 수수료 100%를 지원하고, 우수등급 업소에는 카드 수수료 50%를 지원하며, 가격안정모범업소 미 참여 업소일지라도 종전가격으로 환원하고 동 시책에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최우수 등급에 준하는 카드 수수료 및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월 카드 매출액이 5,000만 원 업소일 경우 최대 125만 원(수수료가 2.5% 일때)을 지원 받는 셈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청 주변의 가격인상업소는 ‘가격안정 모범업소’시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참여하지 않을 경우 시청직원들의 이용을 자제하는 등 개인서비스업체에 대한 가격 안정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