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년전 역사를 향해 달리는 터키 리키안 웨이 울트라 마라톤

지중해 페티예(Fethiye)에서 파셀리스(phaselis)까지

김민강 | 기사입력 2011/07/11 [16:13]

3,000년전 역사를 향해 달리는 터키 리키안 웨이 울트라 마라톤

지중해 페티예(Fethiye)에서 파셀리스(phaselis)까지

김민강 | 입력 : 2011/07/11 [16:13]
리키안 웨이 울트라 마라톤(Lycian way ULTRFA Marathon)이 9월 24일(토)부터 10월 2일(일)까지 터키, 페티예(Fethiye)에서 열린다. 리키아(Lycia)는 터키 남동 해안의 안탈랴와 무글라에 해당하는 고대 그리스 도시이며, 리키안 웨이는 1999년부터 개발된 세계10대 최고 트레킹 코스 중의 하나이다. 전체 리키안 웨이는 페티예부터 안탈랴까지 509km코스이지만 올해는 페티예, 올루 데니즈(Fethiye Olu Deniz)에서 시작하여 고대 도시인 파셀리스(Phaselis)까지 진행된다.

▲ 리키안웨이 울트라 마라톤 _ 터키관광청 사진제공  

총 240km을 6코스로 나누어 하루에 1코스씩 6일 동안 완주하는 일정으로, 부대 행사를 포함하여 총 9일 동안 진행된다. 일정 중에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해변을 가진 파타라(Patara) 고대 도시에서 캠핑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마라톤은 레벨에 따라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고도는 해수면부터 800m까지 이르고, 코스의 대부분은 숲, 바위 산, 해변으로 이루어져 있다.

▲ 리키안웨이 울트라 마라톤 _ 터키관광청 사진제공  

안전을 위해 GPS 기기와 로드맵이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되며, 노란색과 흰색 표지판으로 거리, 회전 수, 서식지 등을 알려준다. 마라톤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전체 코스 중60%는 달리고 40%는 걷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선택에 따라서 100% 걷는 것도 가능하다. 리키안 웨이가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이유는 3,0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리키안의 고대 유적과 경이로운 자연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 페티예 패러글라이딩 _ 터키관광청 사진제공  

리키안은 기원전 6세기에 페르시아 제국에 의해 정복 당한 후, 알렉산더의 지휘에 있던 마케도니아 제국에게 넘어간 후 마지막으로 로마 제국의 하나의 주로 편입되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참가 신청은 리키안 웨이 울트라 마라톤 웹사이트(
www.likyayoluultramaratonu.com)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 비용은 숙박 및 식사가 포함된 가격으로 일반 외국인 참가자는 1,000EUR(한화150만원), 외국 학생들은 70%이상 할인가격인 350EUR(한화53만원)에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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