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국 방문 해외관광객 지출, 13.7%증가
마케팅 홍보 전략은 물론 예산을 맞춤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
한미숙 | 입력 : 2011/07/19 [14:29]
2010년 한국의 해외여행 관련 비자카드 통계 결과,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의 2010년 비자카드 이용 지출액이 전년 대비 13.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가 최근 발표한 “Tourism Outlook: South Korea”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관광객의 2010년 비자카드 지출액은1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총 지출액 순위로는 일본(6억 1,060만 달러), 미국(3억 6,260만 달러), 중국(1억 1,990만 달러), 홍콩(7,650만 달러) 그리고 대만(4,97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해 해외 관광객 방문자 수도 12.5% 증가한 880만 명으로, 이는 한국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지역 10대 관광국가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국적별 입국 여행자 추이를 살펴보면 일본, 중국, 홍콩 및 대만 등 북 아시아 지역 국가가 전체 해외 관광객 가운데 약 75%를 차지 하는 가운데, 단일 시장으로서 국내 관광객이 가장 많은 일본은 (36.6%) 지출액 면에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 거래당 평균 금액도 2009년 186.08달러에서 175.05달러로 전면대비 5.9% 감소했다.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관광객 수를 기록한 미국의 경우, 전체 지출액에서 13.1% 성장을 기록한 반면, 평균 거래액은 2009년과 비교해 5.1%로 다소 감소한 107.2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인에게 한국은 이제 가장 가고 싶은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2009년 대비 40% 증가해 2010년 전체 방문객 수 13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경제력 향상에 힘입어 중국 관광객은 전년 동기대비 21.6% 증가했다. 이는 중국 내 주요 도시와 한국을 잇는 직항 항로의 증가 및 국내의 다양한 축제 행사와 연계한 패키지 관광 상품의 개발 등의 노력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지출액에 있어 가장 많은 증가폭을 기록한 해외 관광객은 러시아와 태국으로, 러시아는 87.7% 증가한 4,300만 달러를, 태국은 67.5% 증가한 4,8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 관광객들의 주요 국내 관광 목적은 의료 관광으로, 특히 부산 지역의 경우, 전체 의료 관광객의 30% 가량이 러시아 관광객 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태국 관광객의 급격한 증가는 국내 드라마와 K-POP으로 대변되는 “한류” 열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의 박철현 브랜드마케팅 팀장은 “2007년부터 해외광고비를 대폭 증액하여 한국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고,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과 같은 지속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 활동에 힘입어, 한국이 세계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부상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비자의 Tourism Outlook: South Korea 보고서로 그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대단히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실제 비자카드 사용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신 지역, 지출 방법 및 구매 물품 등 관광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취합한 것으로, 2010년 관광분야 트렌드 가운데 핵심 사항을 한국관광공사의 근거 자료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또한 “서울 그랜드 세일” 및 “한국 방문의 해 2010-2012” 캠페인 등 한국관광공사의 다양한 행사들이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이들의 관광소비 증가를 유도하는데 기여했다고 보고있다.
제임스 딕슨 비자코리아 사장은 “비자는 전 세계 관광산업에 주효한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Tourism Outlook: South Korea” 보고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세계 최대의 소매 전자 지불결제 네트워크로서, 비자는 지속적인 지원과 인사이트 제공을 통해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해, 국내 관광객 유치 및 관광분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해외 관광객의 국내 지출은 봄철과 가을철에 집중돼 해외 관광객의 국내 지출은 가을철인 10월(1억 7,030만 달러)과 11월(1억 6,870만 달러)에 집중됐으며, 아름다운 날씨와 야외 활동에도 적합한 따뜻한 기온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과 초여름철 또한 국내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관광 시즌으로, 관광객 지출액에서 5월과 6월에 각각 19.2% 및 33.9%의 성장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구매품목은 교통수단 2009년과 2010년 사이 다수의 가맹점 종목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새로히 부상한 가맹점 종목은 교통수단으로, 특히 택시 사용액이 85.8%라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유료도로 사용료(Toll and Bridge Fees)” 종목 또한 84.7%의 성장을 기록해, 해외 관광객들의 교통수단 지출액이 늘어났음을 방증했다. 해외 관광객의 국내 방문 목적은 다양한 쇼핑 “쇼핑 천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국내 관광업계의 부단한 노력에 힘입어, 국내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경우, 스포츠 마사지, 피부 미용 및 기타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쇼핑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 지출액의 경우 27.8% 늘어난 2,37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기타 유통점에서의 지출액 또한 21.7% 늘어난 2억 97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뷰 트래블 데이터(VisaVue Travel Data) 2009년부터 시작된 비자뷰 트래블 데이터(VisaVue Travel Data)는 비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정부 기관, 호텔, 항공사 및 기타 관광산업 내 조직을 대상으로 해외 관광객의 지출에 대한 고유 정보를 제공.
비자뷰 트래블 데이터는 해외 카드고객의 비자 직불, 신용, 상용 및 선불 카드를 통한 지출 정보를 취합, 관광 산업이 최신 방문객 지출 정보를 바탕으로 관광분야의 경제적 기여도를 분석하고 마케팅, 홍보 전략은 물론 예산을 맞춤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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