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다문화 가정 문화탐방으로 한국이해 넓혀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 경복궁 견학

박미경 | 기사입력 2011/07/20 [16:08]

거창군 다문화 가정 문화탐방으로 한국이해 넓혀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 경복궁 견학

박미경 | 입력 : 2011/07/20 [16:08]
거창군 웅양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8일 관내 다문화가정 18세대 38명 및 주민자치위원 5명과 함께 『다문화가정 한국문화 탐방』길에 올라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인 경복궁을 견학했다.

이날 행사는 웅양면 주민자치위원과 다문화가정과의 1:1 자매결연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관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평소에 가기 힘든 우리나라 문화 유적지를 견학하고 한국문화를 직접보고 체험함으로써,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추진되었다.

▲ 거창군청 _ 출처    

이번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은 웅양면 다문화가정 동아리모임 구성원으로 모두가 평생학습 동아리에 참석해 100%의 참석률을 보이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다문화 가정 여성은 "농사일과 가사일로 항상 바쁘게 살아 여유가 없지만,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서울까지 나들이를 할 수 있어 좋고, 경복궁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웅양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다문화가정 한국문화 탐방을 계획한 웅양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앞으로도 "우리지역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문화 가정은 거창에 259세대가 있으며, 웅양면에는 7개 나라에서 온 18세대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