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 먹거리 닭매운탕과 감자전의 조화

신촌에 위치한 먹거리로 닭매운탕과 감자전 완벽한

이병욱 | 기사입력 2011/10/20 [11:22]

복고풍 먹거리 닭매운탕과 감자전의 조화

신촌에 위치한 먹거리로 닭매운탕과 감자전 완벽한

이병욱 | 입력 : 2011/10/20 [11:22]
트렌트와 유행을 선도하는 청춘의 거리 신촌, 그러나 유행의 최첨단을 달리는 신촌에서 사랑 받는 맛집을 고르라면 20여년 역사의 전통 주점을 떠올리게 된다. 하루에도 수많은 브랜드가 들어서고 나가는 신촌 한 복판에서 20여 년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신촌맛집.


전라도의 풍부한 손맛을 내세우는 이곳은 입구부터 인테리어, 메뉴까지 모두 부담이 없다. 신촌에 아직도 이런 곳이 있나 한 번 놀라고, 이렇게 사람이 몰리나에 두 번 놀라게 된다는 신촌맛집 신촌오두막 에서는 스물을 갓 넘긴 젊은 청년에서부터 원숙미가 물씬 풍기는 중년의 손님들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들이 함께 즐기는 메뉴 역시 놀랍기는 마찬가지다. 닭매운탕, 감자전, 황태찜, 낚지볶음 등 토속적이면서도 일상적이기 그지 없기 때문. 그런데 그 맛이 또 한번 놀라움을 준다. 알싸하면서도 깊은 맛, 먹으면 먹을수록 입맛을 돋우는 강한 중독성이 여느 전통 주점과는 확실히 다르기 때문이다. 

이곳의 이러한 메뉴들은 주점의 안주라 보기에는 정성이 가득 담겨 있고 전통 한정식집의 요리라고 하기에는 가격 부담이 전혀 없다. 손님들 입장에서는 싸고 저렴한 가격에 한정식집 못지 않은 맛과 정성을 느껴볼 수 있어 반가울 수밖에 없다.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화려한 눈요기 일색의 기존 주점에 비해 토속적이면서도 정감 가는 분위기 일색이다. 손님들은 직원을 향해 ‘이모’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올 수 있을 만큼 편안해서 좋다고 입을 모은다. 

소박하면서도 정성이 가득한 한 끼 식사, 정겨움이 느껴지는 한 잔 술을 바라는 손님들에게 이곳은 최고의 대안 십 수년 신촌의 젊은이들과 고락을 함께해온 신촌오두막 의 비결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고유의 색깔 때문이 아니였을까. 언제 찾아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신촌맛집 자리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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