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특산품 꾸지뽕 농가 소득원 역할톡톡

꾸지뽕은 미네랄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까지 풍부

한미숙 | 기사입력 2011/10/20 [16:18]

함평군 특산품 꾸지뽕 농가 소득원 역할톡톡

꾸지뽕은 미네랄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까지 풍부

한미숙 | 입력 : 2011/10/20 [16:18]
산야초의 대명사로 알려진 꾸지뽕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예로부터 동의보감, 식물본초, 본추구원 등에 그 효능이 언급되며 약용으로 쓰여 온 꾸지뽕이 함평군 일대 농가를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재배. 플라보노이드를 비롯해 가바, 모린, 루틴, 모르틴,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산, 비타민C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꾸지뽕은 미네랄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까지 풍부하다.


특히, 혈압저하 및 이뇨효과, 뇌세포 대사기능 촉진등에 좋은 가바와 뇌출혈, 출혈성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루틴 성분이 일반 뽕잎이나 녹차에 비해 많아 당뇨, 고혈압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꾸지뽕의 경우 효능은 물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병충해에 강해 농가 소득작물로 적합하다고 전한다. 이에 함평군은 꾸지뽕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이를 농가 소득원으로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분지지형을 갖춘 함평군은 많은 무기질과 유기질이 함유된 퇴적층 덕분에 맛 있고 영양가 높은 농산물을 제공해 온 지역으로 장수 마을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전남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윤석태 교수)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함평군 전 지역의 게르마늄 함유량이 전국 평균 함유량인 0.1ppm 보다 10배 이상높은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맑고 깨끗한 자연 환경으로 나비, 황새, 황금박쥐 등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합된 함평군은 오랜 세월 연구 끝에 개발된 접목묘 천지 1호를 시작으로 꾸지뽕 생산에 심혈을 기울여 현재 꾸지뽕 최대 군락지로 성장했다.

국내 꾸지뽕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함평군은 향후 시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꾸지뽕의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방침. 이처럼 탁월한 효능을 바탕으로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꾸지뽕의 선전에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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