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플래그쉽 레스토랑, 예술적 미식여행

샴페인과 음식의 예술적 조우

박미경 | 기사입력 2011/11/03 [15:28]

샴페인 플래그쉽 레스토랑, 예술적 미식여행

샴페인과 음식의 예술적 조우

박미경 | 입력 : 2011/11/03 [15:28]
맛있는 음식에 대한 열정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의 관심사가 된다. 하지만 요리가 입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풍미뿐 아니라 눈으로 느껴지는 식감과 마음으로 전해지는 감동이 하나가 되었을 때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는다. 전 세계 유일의 샴페인 플래그쉽 레스토랑인  크루그 룸 은 전세계 단 4곳 런던, 도쿄, 브라질 그리고 홍콩에 위치해있다.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크루그룸 은 1일 3회(아침, 점심, 저녁), 최대 12명만 이용 가능하다. 선택된 사람들만이 즐길수 있는 특별한 공간. 크루그 룸 홍콩 은 홍콩 최상급 호텔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 위치하고 있으며, 크루그 샴페인은 물론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총 주방장이 크루그에 영감을 받아 만든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기호와 가격에 따라 샴페인과 메뉴를 조정할 수 있는 합리성 덕분에 까다로운 소비자까지 만족시킬수 있다.  크루그 룸 홍콩 의 음식은 영국 엘리자베스 왕비와 필립공의 결혼 50주년 디너를 담당했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셰프이자 총 주방장인 우에 오포센스키가 직접 담당한다.

그는 정형화된 코스 요리가 아닌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창조적인 요리를 통해 크루그 룸을 찾는 사람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요리를 제공한다. 주방과 마주하고 있는 구조로 그날의 코스 요리가 탄생되는 전 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는 것도  크루그 룸 이 지닌 또 다른 매력이다.


독자적인 샴페인 테이스팅 방법을  포인트 투 유니버스(Point to universe) 즉 우주를 경험하는 과정이라 정의한다. 이는 <크루그> 샴페인의 별이자 솔로이스트로 불리는  크루그 끌로드메닐 로 시작하여 포도 품종의 완벽한 앙상블로 일종의  오케스트라 로써 설명되는  빈티지 를 거쳐 마지막으로 크루그 블렌딩 예술의 정점이자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크루그 그랑 퀴베 로 이어지는 여정을 의미한다.

이 과정을 통해 크루그 샴페인의 매력과 정신을 음미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크루그 샴페인을 즐기는데 최대한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요리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3시간 가량의 만찬이 끝난 후, 마치 유럽의 유명 박물관이나 오페라 공연을 감상하고 난 이후에나 느낄 법한 가슴 벅찬  감동 을 느끼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이처럼 크루그의 세계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크루그룸은 단순한 레스토랑,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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