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국수 와 해물양념족발 별미 먹거리
해물 족발과 까망콩으로 빚은 국수와 시원한 국물에
장선주 | 입력 : 2011/11/22 [15:39]
국수와 족발 왠지 어울리지 않는 차림이다. 전주시내 구도심에 위치한 까망국수 간판이름부터 눈에 띈다. 시내에 나올때 지나다니다 호기심이 발동하는 이름이긴 했지만 늘 지나치고 만 곳이다. 그리 크지 않은 매장안은 테이블서너개와 한켠에 좌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탁이 놓여 있다.
이곳 주인 할머니는 전주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떡볶이집 옴시롱감시롱 유명한 욕쟁이 할머니로 20년간 떡볶이만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그 손맛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간판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이곳 국수는 좀 색다르다. 녹차나 백련초를 넣은 초록색, 분홍색 국수는 많이 봤지만 검은 빛을 띠는 국수는 7가지 곡물을 섞어 만든 이곳만의 비장의 무기다. 블랙푸드의 대명사인 검은콩을 비롯 검은깨, 검은쌀, 조, 율무, 녹두, 현미로 참살이 시대에 맞게 영양과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해물국수는 무엇보다 푸짐한 해산물이 깊고 진한 바다의 맛을 그대로 전해준다. 게, 새우, 오징어, 홍합, 백합, 바지락과 야채가 어우러져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지난 밤에 술로 괴로운 속을 달래 주기에 그만일 것 같다.
시원한 해물맛과 정반대의 맛 비빔국수는 각종 야채와 매콤함이 입맛을 돋운다. 아삭한 야채사이로 씹히는 땅콩은 고소한 맛을 더한다. 매콤새콤함으로 입맛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매콤한 양념에 각종 해물과 쫀득한 미니족말 별미 먹거리 | | 또 해물양념족발도 눈길을 끈다. 매콤한 양념에 오징어와 해물이 족발의 쫀득한 맛과 어우러져 절묘한 맛을 자아낸다. 족발을 못먹는 사람도 먹고싶게 만드는 부담없는 맛이 장점이다. 이보다 깔끔하고 담백한 족발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미니 족발은 별미다.
양념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미니족발로 쫀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콜라겐이 풍부한 족발로 올 겨울은 피부미인이 되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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