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스위스 요리 축제, 생모리츠 미식 축제

전 세계 젊은 요리의 대가들이 선보이는 축제의 장

이성훈 | 기사입력 2011/12/06 [12:43]

품격있는 스위스 요리 축제, 생모리츠 미식 축제

전 세계 젊은 요리의 대가들이 선보이는 축제의 장

이성훈 | 입력 : 2011/12/06 [12:43]
어느새 19주년을 맞이하는 생모리츠 미식 축제(St. Moritz Gourmet Festival)에서는 정상급 쉐프들이 품격 있고 맛깔스런 요리를 준비하게 된다. 그 동안 요리 축제의 역할 모델이 되어 온 생모리츠 미식 축제는 경쟁이 아닌 전 세계 젊은 요리의 대가들이 선보이는 친근하고 창조적인 축제의 장이다.


이번 제 19회 축제는 세계 미식 클럽(World Gourmet Club)의 회장이자, 생모리츠 미식 축제의 공동 설립자인 레토 마티스(Reto Mathis)의 후원하에 펼쳐지게 된다. 각지에서 초청된 게스트 쉐프들의 미식 향연을 곳곳의 호텔에서 맛 볼 수 있다.


폰트레지나(Pontresina)의 크로넨호프 호텔(Hotel Kronenhof)에서는 취리히 메사(Mesa) 레스토랑의 마르쿠스 G 린드너(Marcus G. Lindner: 미쉘린 스타 2점, 고미요 18점)가, 생모리츠의 슈바이쩌호프(Schweizerhof)에서는 레스토랑 181을 운영하고 있는 오또 코흐(Otto Koch: 미쉘린 스타 1점, 고미요 17점)가, 실스 마리아(Sils-Maria)의 발트하우스(Waldhaus) 호텔에서는 바젤의 슈투키(Stucki) 레스토랑의 탄야 그란디츠(Tanja Grandits: 미쉘린 스타 1점, 고미요 17점)가 축제기간 동안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각종 미식 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축제 기간 동안 무오따스 무라글 (Muottas Muragl) 산 정상에서는 알프스 파노라마를 즐기며 낭만적인 산정 레스토랑에서 정찬을 맛 볼 수 있다.


생모리츠 바트루트 팔라스(Badrutt’s Palace) 호텔에서는 31일부터 3일까지 오후 3시부터 6시에 걸쳐 세계 초컬릿의 향연을 선보인다. 과일향기 물씬 풍기는 초컬릿부터 쌉싸름한 초컬릿까지 10m에 달하는 초컬릿 뷔페를 맛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오후 7시부터 미식 사파리가 펼쳐진다. 다섯명의 마스터 쉐프가 선보이는 정찬을 맛 볼 수 있는데, 한 코스마다 다른 종류의 와인이 매칭된다. 생모리츠의 쿨름(Kulm) 호텔에서 시작되는 미식 사파리는 바트루트 팔라스(Badrutt’s Palace) 호텔에서 디저트 뷔페로 그 여정을 마치게 된다.


드레스 코드는 어두운 계열의 정장과 타이다. 근사한 저녁 식사 후에는 발트하우스 암 제(Waldhaus am See) 호텔의 위스키 바에서 품위 있는 몰트 위스키를 한 잔 해도 좋겠다. 세계 최대의 위스키 바의 우아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자. 자료제공 _ 스위스 정부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