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광양비츠호가 지난 1월 4일 저녁 7시 30분, 광양항에서 힘찬 뱃고동을 울리며 일본 시모노세키항을 향하여 출발했다. 수도권, 호남권 등 전국에서 몰려온 174명을 태운 광양비츠호는 1월 5일 아침 8시 30분 도착하게 되며, 대부분의 관광객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규슈지역 벳부온천, 아소산, 유후인거리 등을 관광하게 된다.
▲ 광양여객터미널 대합실 _ 광양시청
2011년 1월 23일 첫 취항한 광양비츠호는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사태의 여파에 따른 영업 부진으로 주 2항차로 감편 운행하였다가, 여객 수요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주 3항차로 증편 운항한다.
▲ 광양비츠호
특히, 금년에는 이순신대교 개통과 함께 국제적인 메가 이벤트 개최로 상당한 특수가 예상된다. 여수엑스포와 광양 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약 12,000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선예약되어 있고, 주말에는 광양비츠호를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로 사용할 예정에 있어 광양비츠호의 임진년 새해 첫 출항에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광양비츠호의 광양항 출항은 일, 수, 금요일 오후 8시이며, 시모노세키항에서는 월, 목,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출항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