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룩소르 스핑크스 거리 일부 개방

2.7km, 2000개 달하는 석상 이색 광경

김민강 | 기사입력 2012/01/05 [19:45]

이집트 룩소르 스핑크스 거리 일부 개방

2.7km, 2000개 달하는 석상 이색 광경

김민강 | 입력 : 2012/01/05 [19:45]
경이로운 고대 유적들이 즐비해 세계 최대 규모의 노천 박물관이라 불리는 룩소르! 이 곳에 올 3월 스핑크스 거리(Sphinx Avenue) 일부가 첫 선을 보인다. 이집트 고대유물 최고위원회는 지난달 룩소르 고고학 유적지 시찰하던 중 올 3월 중순경 스핑크스 거리의 일부를 관광객들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 신전 앞 스핑크스 석상 _ 이집트정부관광청  

이는 2012년 베를린 ITB 공식 파트너 국가인 이집트가 행사가 열리는 3월 중순에 맞춰 13일부터 스핑크스 거리 일부를 공개하는 것.  최고위원회 측은 올 3월 관광객들에게 150m 가량의 스핑크스 거리를 일부 개방하고 향후 기술, 재정적인 부분을 해결해 이 길을 완성해 나갈 방침 이라고 덧붙였다.

▲ 룩소르신전 앞 스핑크스석상    

새롭게 선보이는 스핑크스 거리는 은은한 야경이 아름다운 룩소르 신전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종교 유적지로 유명한 카르나크 신전까지 약 2.7km에 달하는 역사의 길. 특히 길 양쪽으로 사람과 양의 머리를 한 약 2000개에 달하는 위엄 있는 스핑크스 석상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

▲ 룩소르신전 야경   

본래 제 30왕조 넥타네보 1세에 의해 지어진 이 거리는 고대 중요한 종교 행사에 사용되었다. 이후 석상들은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모래에 파묻히거나 파괴되기도 했지만 5년 전부터 이 지역에서 사원과 거리를 복원하는 세계 최대의 노천 박물관 프로젝트가 실시되면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고대 이집트의 수도였던 테베 지역에 자리한 룩소르는 이집트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 웅장한 카르나크 신전과 룩소르 신전, 멤논의 거상, 투탕카멘 황금마스크가 발견된 왕가의 계곡, 왕비의 계곡 등 유명 명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자료제공 _  이집트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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