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8회 국제 자전거 대회인 터키 대통령배 사이클링 투어 (Presidential Cycling Tour of Turkey)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 동안 터키에서 열린다. 전세계 25개팀, 200여명의 참가자가 총 1,174km를 경주하는 이번 사이클링 투어는 4월 22일 안탈랴를 시작으로 터키의 주요 관광지인 엘마르, 페티예, 마르마리스, 보드룸, 쿠샤다스, 이즈미르를 거쳐 이스탄불에 이르는 8개 코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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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랴는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럽인이 터키에서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며, 에게해에 위치한 쿠샤다스는 터키의 손꼽히는 리조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페소스, 디디마 등의 고대 유적지가 근거리에 위치해 풍부한 볼거리가 있다.
올해 신설된 안탈랴-엘마르 코스는 해발1,850m 산 정상에서 끝나는 난구간으로, 이번 경기의 클라이막스이다. 마지막 이스탄불 코스는 유럽 대륙의 이스탄불에서 출발하여 보스포러스 해협을 건너 아시아 대륙의 이스탄불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며, 두 대륙을 횡단하는 독특한 사이클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