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항구, 아기자기한 거리 오클랜드

여자라면 빠질 수 밖에 없는 오클랜드, 핫플레이스

이성훈 | 기사입력 2012/05/07 [11:40]

낭만적인항구, 아기자기한 거리 오클랜드

여자라면 빠질 수 밖에 없는 오클랜드, 핫플레이스

이성훈 | 입력 : 2012/05/07 [11:40]
뉴질랜드하면 끝없이 펼쳐진 산과 에메랄드 빛 호수, 캠핑카를 타고 한적한 도로를 여행하는 모습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뉴질랜드 여행은 오로지 자연만 즐기고 끝이라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오클랜드(Auckland)에서는 도심과 가까운 바다에서 누구나 요트를 즐길 수 있고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카페와 레스토랑, 쇼핑거리가 즐비하다.

액티비티한 무언가를 원한다면 시티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스카이 타워에서 도심 속으로 뛰어드는 스카이 점프에 도전해 보자.

▲ New Zealand_Auckland City    

활기와 여유가 넘치는 오클랜드의 항구
오클랜드는 도시 대부분이 가까운 곳에 바다를 접하고 있다. 도심에서 10분만 차로 움직여 바다로 나가면 요트의 도시라는 애칭답게 수백척의 요트와 보트가 일사 정연하게 정박되어 있는 재미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색 보트와 유람선들, 해안을 따라 줄지어 서 있는 세련된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낭만적이면서도 활기찬 항구도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클랜드 항구에 들려 유람선을 타고 또다른 느낌의 오클랜드 시티를 바라보는 것은 새로운 볼거리가 된다. TV 광고 속 한 장면에서처럼 직접 요트 키를 잡고 요트를 움직여 세일링을 경험할 수도 있다.


오클랜드의 대표적인 휴양지 미션 베이(Mission Bay)에서는 산책이나 수영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마음 내키는 대로 해안을 따라 걷거나 주변의 카페나 레스토랑에 앉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기에도 이보다 좋은 곳은 없다.

거리마다 색다른 느낌을 가진 오클랜드 거리들
오클랜드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퀸 스트리트(Queen Street)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점과 은행, 식당들이 몰려있다. 퀸 스트리트 주변을 구석구석 걷다 보면 아기자기한 거리와 흥미로운 갤러리 등 특색 있는 거리들에 하나 둘 눈에 들어온다.


오클랜드의 퀸 스트리트 골목 바로 뒤쪽으로 벌컨레인(Vulcan Lane)과 하이스트리트(High Street)가 연결되어 있다. 뉴질랜드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멀티숍과 명품 브랜드 숍들도 바로 이곳에 몰려있다. 세일기간에는 한국보다 훨씬 싸게 명품들을 구입할 수도 있다니 눈을 크게 뜨고 대박 아이템을 찾아보자.

오클랜드 시내 중심에서 1km 떨어져 있는 파넬 로드(Parnell Road)는 개성 있는 갤러리와 레스토랑, 카페와 바가 늘어서 있다. 파넬 로드에 들어서는 순간 보이는 핑크와 옐로우 등 화사한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이 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오클랜드에는 유럽인들의 이주로 인해서 유럽풍의 건물이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 특히 파넬 로드에는 영국 전통 양식의 독특한 분위기가 담긴 건물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파넬 로드는 오클랜드의 멋쟁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의 뉴마켓은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쇼핑가로 세련된 오클랜드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다.

때로는 짜릿하게!! 도심 속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 스카이 점프
오클랜드 도심을 걷다 보면 계속 눈에 밟히는 건물이 있으니, 바로 시티 한 가운데 높이 솟아있는 스카이 타워(Sky Tower)다. 328m의 높이로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기록되어 있다. 스카이 타워의 숨겨진 매력을 보기 위해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거나 공휴일에 찾아가보길 추천한다. 크리스마스에는 빨강과 초록으로, 음력 새해에는 빨강과 금색으로 조명을 설치해 더욱 화려한 오클랜드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여느 타워와 마찬가지로 스카이 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오클랜드 시티 전망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스카이 타워는 그냥 전망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일반 전망대일 수도 있었던 타워를 뉴질랜드인들은 도심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지로 만들었다. 오클랜드의 스카이 타워에서는 높이 192m에서 타워 주위를 걸어 보는 스카이 워크(Sky Walk), 그리고 192m높이에서 시속 85km/h로 16초 만에 낙하하는 스카이 점프(sky Jump)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스카이 점프는 대자연 속 번지점프와는 정반대인 대도시 빌딩들 사이로 떨어지는 새로운 아찔함을 선사한다. 스카이 점프를 하면 하룻동안 유효한 스카이 타워 전망대 티켓을 덤으로 얻을 수 있어, 액티비티는 물론 오클랜드의 낮과 밤 전망을 어느 때건 볼 수 있어 효율적이다. 자료제공_뉴질랜드관광청
www.skycityauckland.co.nz/Attractions/Skytow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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