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온천마을, 이베르동 레 방(Yverdon-les-Bains)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현재 머무르고 있는 스위스 온천마을

이성훈 | 기사입력 2012/05/29 [13:45]

스위스 온천마을, 이베르동 레 방(Yverdon-les-Bains)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현재 머무르고 있는 스위스 온천마을

이성훈 | 입력 : 2012/05/29 [13:45]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위스 현지시간으로 5월 24일 오후, 취리히 국제공항을 통해 스위스에 입국했다. 이들은 취리히 공항에서 기차로 약 2시간 20분 거리에 있는 스위스의 전형적인 온천마을, 이베르동 레 방(Yverdon-les-Bains)에서 여독을 푼다.

▲ 국가대표 축구팀 스페인 친선경기 소식_이베르동   

숙소와 훈련지가 있는 이베르동 레 방은 스위스 서부, 쥬라(Jura) 산맥과 뉴샤텔(Neuchâtel) 호수 사이에 자리한 자그마한 마을로, 20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온천 마을이다. 로마시대의 온천장 유적이 있을 정도로 역사 깊은 온천 마을이기도 하다.

쥬라산이 수원지로 추정되는데, 약 25년에 거쳐 약 598m의 지층을 뚫고 나오는 동안 28-34도로 데워지는 동시에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게 된다. 특히 유황 성분이 많은 이 곳 온천수는 치료를 위한 온천욕으로 유명하다.


특히 스포츠 의학, 운동장애, 대사장애, 신경 질환, 기관지 질환, 피부 질환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깨끗한 수질로도 정평이 난 온천수를 병입하여 만든 아르키나(Arkina)라는 생수를 1922년부터 생산해 오고 있기도 하다. 이 생수는 풍부한 미네랄 함량과 깔끔한 맛으로 유명하다.


대표팀이 머무는 숙소, 이베르동의 그랜드 호텔 데 뱅(Grand Hotel des Bains)은 1736년, 이베르동의 온천 시설 개발과 함께 지어진 4성급 호텔로, 18세기에 영국인들이 자주 찾기 시작하면서 유럽 전역에 유명해진 온천 호텔이다.

최근에는 허니문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스위스 현지인들에게도 주말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여행지가 되었다. 그랜드 호텔은 친환경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어, 저탄소 배출 및 에너지 효율성 최적화 등에 있어 스위스 연방 정부에게 친환경 호텔로 인가를 받기도 했다.


대표팀은 그랜드 호텔에서 6월 4일까지 머물며 스페인 대표팀과의 친선전(30일, 베른)을 치르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 카타르전(6월 8일)을 대비해 훈련을 하게 된다.
www.grandhotelyverdon.ch /  www.yverdonlesbainsregion.ch / 자료제공_스위스 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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