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정부관광청, 특별한 모험 여행

고래상어와 수영, 카리지니 지구의 중심 탐험 여행

박미경 | 기사입력 2012/06/27 [09:20]

서호주정부관광청, 특별한 모험 여행

고래상어와 수영, 카리지니 지구의 중심 탐험 여행

박미경 | 입력 : 2012/06/27 [09:20]
서호주 퍼스에서 개최되었던 2012년도 호주관광교역전(ATE: Australian Tourism Exchange)에 참가한 주요 여행사를 서호주 북부의 닝갈루 리프와 카리지니 국립공원으로 초청하여 고래상어와 수영 그리고 25억년 지구의 중심으로 가는 모험 일정을 선보였으며 이를 상품화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 카리지니 국립공원 입구     

닝갈루 리프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지역으로, 매년 3월부터 9월까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물고기인 고래 상어들이 몰려오며 이 시기에 맞춰 전세계 다이버들이 서호주로 모여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 투어 참가자 중의 한 명인 블루여행사의 권지윤 팀장은 고래상어는 길이가 무려 20m, 무게 11톤에 이르러 무시무시해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온순하고 영리하여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동물이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처음 바닷속에서 마주쳤을 때는 오싹함마저 느꼈습니다. 그러나 차츰 익숙해지고 이들을 따라 수영을 하면서 내가 마치 고래상어가 된 듯한 황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탐험이 특별한 이유에는 독특한 숙박시설도 한 몫 했다. 닝갈루의 숙소로는 일반적인 호텔이 아닌 불라라 농장(
www.bullara-station.com.au)이라는 전형적인 아웃백 농장이 제공되었다.  이곳은 샬크로스 가문(Shallcross Family)이 3대째 운영해 온 곳으로, 전화, 인터넷은 물론 전기까지 단절되고 소박한 침대만 갖추어진 곳이지만, 모든 문명사회에서 벗어난 생활방식과 야외에서 별을 감상하며 샤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 참가 여행사들의 특별한 호응을 얻었다. 

▲ 지구의 중심 헨콕 계곡    

이번 투어의 하이라이트인 카리지니 국립공원은 서울 면적의 약 10배에 해당하며 35억년 전 형성된 지구의 역사와 숨결을 아직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마치 지구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듯한 탐험 여행은 경이로움 그 자체이다. www.karijiniecoretreat.com.au

이번 일정의 숙소는 국립공원 내에 유일한 숙박시설인 카리지니 에코 리트리트
는 천막형 친환경 숙소로, 태양열 자가 발전만을 사용하는 곳이다. 또한, 개구리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숙소 어디에서나 개구리를 만나는 청정 지역만의 색다른 경험도 또다른 즐거움이다.

텐트 내의 샤워장 역시 남십자성을 비롯한 남반구의 수많은 별들과 함께 샤워를 하는 특별한 추억을 안겨준다. 이번 투어의 참가자인 하나투어의 이진영 팀장은 서호주는 일생 최대의 색다른 자연을 만나고 지구 형성의 기원을 경험하고 탐험할 수 있는 곳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투어를 계기로 신성장 사업 일환인 개별 여행자들을 위한 새로운 지역, 새로운 경험으로 서호주를 적극 추천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 닝갈루-고래상어와 수영   

국내 대표적인 모험투어 여행사인 혜초 여행사의 김태균 팀장도 서호주에 와서 이번에 체험한 독특한 자연과 아웃백 농장, 에코 텐트에서의 숙박, 캠핑카를 이용한 이동과 숙소 그리고 고래 상어와의 수영, 카리지니에서 지구의 중심으로 내려가는 모험 등 이 모든 것이 바로 저희 회사와 고객들이 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직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서호주 북부의 독특한 자연 문화 탐방 상품을 국내에 선보이는 개척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호주 상품 개발의 책임을 맡고 있는 모두투어의 황혜란 팀장은, 그동안 호주 팀장으로 호주내 주요 관광지를 다녀봤지만 이번과 같이 색다른 호주 탐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인류의 기원과 지구의 형성을 생각하게 되고 밤이면 무수하게 쏟아지는 별과 내가 딛고 선 지구 그리고 내 자신이 하나의 우주가 되는 감흥이 아직도 새롭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사 업무에 긍지를 느끼며, 고객들에게도 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상품화하여 권장하고자 합니다 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일정을 인솔했던 손병언 서호주정부관광청 대표는 서호주는 호주에서도 가장 독특한 경험과 탐험이 풍부한 곳입니다. 이번 여행사 투어를 통해 고래상어와 수영, 카리지니 모험 투어를 비롯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고 아름다운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서호주 별자리 탐험 투어, 야생화 투어, 트래킹 등 이색 상품을 금년 여름 시즌부터 선보일 예정입니다며 틈새 상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자료제공_서호주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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