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감성과 알프스의 순수함을 모두 품고 있는 곳, 루체른

Lake Luzern Region 코발트 빛 하늘과 반짝이는 호수 따라

이성훈 | 기사입력 2012/09/05 [08:59]

도시의 감성과 알프스의 순수함을 모두 품고 있는 곳, 루체른

Lake Luzern Region 코발트 빛 하늘과 반짝이는 호수 따라

이성훈 | 입력 : 2012/09/05 [08:59]
피어발트슈태터 호수(Vierwaldstättersee)라고도 불리는 루체른 호수. 코발트 빛 하늘과 반짝이는 호수를 따라 정겨운 호반 마을이 이어진다. 호숫가의 도시, 루체른에서 문화적인 감성에 담뿍 젖었다가, 주변의 알프스 산으로 훌쩍 소풍을 떠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달콤한 낭만을 품은 도시, 루체른(Luzern)
루체른 곳곳에서 마주하는 백조와 피카소의 숨결이 살아 있는 로젠가르트 미술관, 웅장한 클래식의 선율이 끊이지 않는 카카엘(KKL)은 생기발랄한 구시가지와 함께 루체른을 살아 숨쉬게 한다. 낭만이 최고의 미덕인 루체른의 호텔에서는 세계적인 미식 요리를 선보이기도 한다. 언제, 누구와 함께이든 루체른으로의 여행은 허니문처럼 달콤하다.

▲ Luzern   

루체른 시내를 가로지르는 로이스(Reuss)강을 연결하고 있는 다리, 카펠교(Kapellbrücke)는 14세기에 지어진 유럽 최초의 목조다리다. 다리 중간 지점에 놓인 34m의 수탑과 함께 루체른 사진에 어김없이 등장한다.

카펠교 아래로는 새하얀 백조가 유유자적하게 노니는 모습이 더욱 정겹다. 이른 아침, 루체른의 무제크 성벽(Museggmauer)을 따라 걷거나, 사자상까지 산책을 즐기며 구시가지의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다. 아름다운 벽화와 분수가 구시가지 곳곳에서 놀라움을 선사한다.


어릴적부터 아트 딜러였던 아버지를 따라 다니며 피카소와 클레, 샤갈을 만나며 자란 로젠가르트 여사의 컬렉션은 각 작가의 위트 넘치는 작품만 골라 담은 듯 하다. 피카소가 그려준 여사의 초상화와 여사의 첫 컬렉션인 파울 클레의 익살맞은 드로잉이 빛을 발한다.
www.rosengart.ch


루체른 중앙역과 호수 사이에 자리한 문화복합센터, 카카엘(KKL)의 월드 카페(World Café)에는 루체른을 대표하는 맛깔난 메뉴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메뉴를 골고루 맛 볼 수 있다. 루체른을 대표하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 쥬스로 만든 파이, 루체르너 쉬겔리파스테테(Chügelipastete)와 웍에서 바로 볶아낸 베트남식 볶음 국수를 맛보며 구시가지와 호수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www.kkl-luzern.ch


스위스 교통 박물관(Swiss Museum of Transport)은 스위스에서 가장 방문자가 많은 박물관 중 하나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화려한 색의 경비행기와 낭만을 자극하는 증기 기관차 사이사이를 거닐며 포토제닉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www.verkehrshaus.ch

루체른 팰리스(Palace Luzern) 호텔에서는 정통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스위스 식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정통 영국식 티와 케잌을 5성급 호텔 라운지에서 품위있게 맛 볼 수 있다.
www.palace-luzern.ch


5세대에 걸쳐 한 가문이 운영하고 있는 슈바이쩌호프(Schweizerhof) 호텔은 루체른 최고의 호텔 서비스를 선사한다. 품위 있는 인테리어와 라이브 피아노 연주가 유명한 이 곳 바에 앉아 호화로운 휴식을 누려보자.
www.schweizerhof-luzern.ch

루체른 사람들이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는 곳이기도 한 라디송 블루 호텔(Radisson Blu Hotel)의 와인 라운지에서 푹신한 소파에 몸을 묻고 향기 그윽한 스위스 와인 한 잔을 즐겨보자. 호텔 앞으로 펼쳐지는 드넓은 호수의 풍경만한 안주가 없다.
www.radissonblu.com/hotel-lucerne


구시가지 골목 골목은 개성 넘치는 상점과 향기 그윽한 노천 카페로 넘쳐난다. 앙증맞은 소방울부터 정교하게 만든 호두까기 인형까지, 구수한 치즈 한 조각부터 고급 수제 초컬릿까지, 루체른에서 쇼핑의 즐거움을 배가 된다.

스위스에서 빠질 수 없는 초컬릿 쇼핑. 막스 쇼콜라띠에(Max Chocolatier)에서는 정통 핸드메이드 초컬릿의 진수를 보여준다. 오크와 스위스 화강암으로 장식한 카페에 앉아 진한 초컬릿과 향기 그윽한 커피를 맛 볼 수 있다.
www.maxchocolatier.com 

루체른 호텔의 특징은 대부분이 미식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다는 것이다. 카카엘(KKL)을 건축한 장누벨(Jean Nouvel)이 지은 더 호텔(The Hotel)에는 고미요 14점을 획득한 밤부(Bam Bou) 레스토랑이 있다. 프렌치-아시안 퓨전 요리를 감각있게 선보이고 있다. www.the-hotel.ch


매년 봄, 여름, 가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루체른 페스티벌(Luzern Festival)의 현장이 바로 카카엘(KKL)이다. 장 누벨이 설계한 문화복합센터로, 1800석 규모의 콘서트홀은 단풍 나무 마감재를 사용해 어쿠스틱 효과를 극대화한 것으로, 세계적인 수준을 보여준다. 실제로 공연 한편을 감상하며 루체른 시민들이 누리는 사치에 동참 할수있다.
www.lucernefestival.ch


야경이 더욱 로맨틱한 루체른에서는 밤이 되면 낭만주의자들이 곳곳에서 토론을 벌인다. 특히 카펠교 주변은 아름다운 조명과 서늘한 밤 공기 아래, 맥주 한 잔을 놓고 시끌벅적한 젊은이들로 붐빈다.
루체른의 구시가지에는 다양한 클럽과 바가 있다. 카펠교 근처 시청사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라트하우스 양조장(Rathaus Brauerei)에서는 구수하고 향기좋은 마이크로 비어와 담백한 프레첼을 브라트부어스트와 함께 맛 볼 수 있다.
www.rathausbrauerei.ch

그랜드 카지노 루체른(Grand Casino Luzern)은 유럽에서 가장 긴 호숫가 산책로에 자리하여 스타일리쉬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있다. 카지노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퍼포먼스와 훌륭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www.grandcasinoluzern.ch


루체른에는 서비스 지향적이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호텔이 다수 있다. 특히 허니무너들에게 인기 많은 루체른의 로맨틱한 호텔에서 아름다운 밤. 팔라스 루체른(Palace Luzern) 호텔은 벨에포끄 양식의 럭셔리한 방과 스위트 룸이 아름답다. 창 밖으로 보이는 드넓은 호수 전망 역시 5성급이다.
www.palace-luzern.ch

슈바이쩌호프 루체른 호텔(Hotel Schweizerhof Luzern)은 새롭게 단장한 스파 시설과 함께 아름다운 호수와 산 전망이 최고의 5성급 호텔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www.schweizerhof-luzern.ch


라디송 블루 호텔(Radisson Blu Hotel)은 스타일리쉬한 유리 벽면이 찬란한 호수면과 함께 아름다운 대조를 이룬다. 4성급다운 고급스러움과 실용적인 면모를 고루 갖췄다.
더 호텔(The Hotel)은 장 누벨이 설계한 디자인 호텔로, 방마다 천정에 아름다운 영화의 한 장면이 그려져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킨다. www.the-hotel.ch / 자료제공_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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