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콘야에 가면 빙글빙글 회전하며 춤추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이곳은 이슬람의 수도이자 시인이었던 젤라레딘 루미 메블라나(Celaleddin Rumi Mevlana) 서거 739년을 기념하는 콘야 메블라나 루미 축제(Konya Mevelana Rumi Festival)가 12월 10일(월)부터 17일(월)까지 터키 중부 도시 콘야(Konya)에서 열린다.
▲ 야경 세마댄스 _ 터키문화관광부
이번 축제는 세마(Sema, 이슬람 승려의 명상 댄스) 의식이 열리며 젤라레딘 루미의 생애와 다양한 작품을 메블라나 박물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비 아루즈 나이트(Seb-I Arus night, 결혼식의 밤으로 이승의 삶을 마감하고 신과의 합일을 이루는 행복한 밤이라는 뜻)라는 야간행사가 있다.
메블라나 루미는 칭송받는 수피이자 시인으로, 그가 암송한 시 세마 동안 무아지경에 이르는 회전댄스의 구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혀진 시 중 하나이다. 메블라나는 존경하는 스승을 의미하여 종교 철학에 영향을 미친 젤라레딘 메블라나 루미의 이름이 되었다. 세마(Sema)는 800년 전에 젤라레딘 루미에 의해 만들어진 종교적 의식인 회전 명상 댄스를 말한다.
▲ 콘야 메블라나박물관_터키문화관광부
긴 치마를 입은 수도승들이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 단순해 보이지만 적게는 한 시간에서 세 시간 이상 회전하며 무아지경에 이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이 의식은 전통적으로 신과의 교감에 이르는 과정으로 숭고미가 느껴진다. 메블라나 루미 페스티벌은 현재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매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콘야 메블라나 페스티벌 http://www.facebook.com/konyamevlana / 자료제공_터키문화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