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즐기는 뉴질랜드 이색 크리스마스 축제
78년전통 산타 퍼레이드, 야외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캐롤
이성훈 | 입력 : 2012/11/13 [13:28]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와는 기후가 반대로, 한여름에 펼쳐진다. 그래서 산타클로스도, 크리스마스 트리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뉴질랜드의 여름은 우리나라의 여름처럼 무덥지 않기 때문에 야외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재미있는 점은 크리스마스 축제가 12월 말에 몰려있는 우리와는 달리, 뉴질랜드에서는 11월 말부터 시작해서 12월초면 모두 끝난다는 점이다.
▲ New Zealand Christmas Images _ 뉴질랜드 관광청 | |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Farmers Santa Parade) 2012년 11월25일 1934년부터 시작된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Farmers Santa Parade)는 1,000명의 학부모와 아이들이 오클랜드(Auckland) 시내를 돈 것에서 유래되어 시작되었다. 78년 동안 열린 역사 깊은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는 2.2km의 퍼레이드가 총 1시간 동안 펼쳐진다.
예쁜 풍선들과 흥겨운 밴드음악, 자원봉사자들이 꾸미는 다양한 모습의 캐릭터들이 사람들의 흥을 돋운다.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각 나라마다 특색있는 퍼포먼스를 펼치게 되는데, 이 퍼레이드는 산타클로스의 등장과 함께 고조된다.
4,000명의 참가자와 25만 명의 관광객들이 모여 함께 크리스마스에 대한 행복한 기대감을 풍긴다. 뉴질랜드 전체 국민 440만 명이라는 점을 살펴본다면, 25만 명이나 모인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수치. 아이들에게 환상을 심어주자는 취지에 의해 시작된 만큼 지금도 그 취지는 변함없이 지켜오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다. www.santaparade.co.nz/information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Coca-Cola Christmas in the park) 2012년 12월 8일 추운 겨울 오들오들 떨며 크리스마스 행사를 맞이하는 한국과는 달리, 따뜻한 뉴질랜드에서는 다양한 야외행사가 있어 더욱 즐겁다. 오클랜드(Auckland)와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h)에서는 온 가족이 공원에 모여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오순도순 콘서트를 함께 즐긴다.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Coca-Cola Christmas in the park)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Titanium, JAEO, Michael Murphy 등 유명 가수들이 나와 크리스마스 캐롤을 함께 부른다. 고요한밤 거룩한 밤, 노엘, 산타클로스 우리마을에 오셨네 등을 함께 부르며 가족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갖는다. www.christmasinthepark.co.nz/auckland.htmlTSB 뱅크 빛의 축제(TSB Bank Festival of Lights) 2012년 12월 16일~2013년 1월 26일 TSB 뱅크 빛의 축제(TSB Bank Festival of Lights)는 우리나라의 루미나리에 같은 축제다. 현재 뉴질랜드 북섬의 타나라키(Taranaki) 지역에서 가장 오랫동안 불을 밝히는 축제로 유명하다. 뉴플리머스(New Plymouth) 중심가의 푸케쿠라 공원(Pukekura Park)을 중심으로 많은 전등이 아름답게 내걸린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되어 15만 명의 사람들이 모인다.
밤이 되면, 발 밑에는 조약돌이 반짝이는 길이 동화 헨젤과 그레텔처럼 우리를 안내하고, 나무들과 꽃도 마법에 걸린 듯 아름답게 빛난다. 1,000개 이상의 전구가 5km 길이로 늘어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며, 실제 요정이 살 것 같은 요정의 숲(Fairy Forest), 빛과 함께 펼쳐지는 독특한 예술공연과 디지털 아트 프로젝트가 이 축제 하이라이트다. www.festivaloflights.co.nz / 자료제공_ 뉴질랜드 관광청
<저작권자 ⓒ 이트레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해외여행 관련기사목록
- [여행칼럼] 물의 도시 베네치아
- [테마기행] 더 늦기 전에 알래스카
- 로스앤젤레스관광청 X 이매지너스, 로스앤젤레스 배경의 드라마 제작 위한 MOU 체결
-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 여행 박람회 성료
- 비엔나관광청, 2024가장 트렌디한 비엔나 필수 여행 포인트 소개
- 도쿄관광한국사무소, 에비스의 한정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 소개
- 튀르키예, 2023 외래관광객 사상 최고치 기록
- 로스앤젤레스관광청, 밸런타인데이 맞이 로맨틱 LA 여행법 소개
- CNN 선정 2024 꼭 가봐야 할 여행지, 튀르키예 흑해 등재
- 도쿄관광한국사무소, 스카이 플라자 이바쇼(SKY PLAZA IBASHO) 소개
- 강남구, 여권 발급 안내 전국 최초 디지털 이미지 기술 적용
-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추천, 2024 LA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 오스트리아 관광청, 한국어로 만나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비엔나 호프부르크 신왕궁 소개
- 튀르키예 이스탄불서 무조건 맛 봐야 할 길거리 음식 BEST 7
- "브루나이 Brunei" 호텔 여행기 마지막
- "브루나이 Brunei" 호텔 여행기 6편
- "브루나이 Brunei" 호텔 여행기 5편
- "브루나이 Brunei" 호텔 여행기 3편
- "브루나이 Brunei" 호텔 여행기 2편
- "브루나이 Brunei" 호텔 여행기 1편
|
- 국내여행
-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 국내여행
- 순천드라마촬영장 신장개업 특별이벤트 개최
- 국내여행
- 제4회 홍매화·들매화 전문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