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 해맞이 전남에서 초대합니다.

해맞이 축제가 전라남도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김민강 | 기사입력 2006/12/21 [20:32]

병술년 해맞이 전남에서 초대합니다.

해맞이 축제가 전라남도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김민강 | 입력 : 2006/12/21 [20:32]

전라남도가 다사다난 했던 병술년을 보내고 정해년을 맞이하는 다양한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전라남도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한자리에서 낙조와 일출을 감상할 수도 있어 자연의 신비함에 대한 감동과 즐거움을 한층 더해주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하여 동쪽끝 여수 향일암과 서쪽 끝 해남의 땅끝과 목포 등에서 다양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목포 - 배타고 떠나는 해넘이·해맞이 축제

목포시에서는 씨월드고속훼리와 공동으로 12월 31일과 새해 첫날인 1월 1일 유달산 낙조대, 평화광장, 삼호현대조선소 앞바다 선상에서 일몰관람, 새해 기원제 및 띠배 띄우기, 전국최초 선상 불꽃쇼, 배타고 떠나는 일출관람 등 목포만의 차별화 된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유달산 낙조대에서 시작된 해넘이 축제 1부 행사는 일몰관람 , 섹소폰 연주, 액운풍선 날리기 등의 행사가 오후 7시 평화광장에서 펼쳐진 2부 행사는 추억의 7080 big밴드, 관광객·시민들이 고구마를 직접 구워서 나누어 먹는 행사, 새해기원제 해넘이 판굿과 신년 소원을 화선지에 적어 띠배 띄우기, 9시부터는 제주에서 출발한 씨월드 고속훼리호가 평화광장 앞바다까지 와서 훼리호 갑판에서 쏘아 올리는 전국 최초 선상 불꽃쇼를 볼 수 있다

이후 빛의 도시인 목포시의 이름에 걸맞는 부흥산 인공폭포, 갓바위문화의거리, 루미나리에거리, 유달산일주도로, 고하도 등 야간경관조명 시티투어를 즐길 수 있다.

해맞이 축제는 1월 1일 씨월드고속훼리호로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2,500명의 관광객과 시민을 태우고 삼호현대조선소 앞바다까지 해맞이 풍물과 모듬북 공연, 해군군악대연주, 정명여고 합창단 공연과 함께 새해 일출을 감상하면서 새해 소망을 다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목포시청 관광기획과 061-270-8442)

여수 - 제11회 향일암 일출제

여수 향일암에서는 『새 빛 , 새 희망, 천년의 해오름』이라는 주제로 여수시 돌산읍 임포마을에서 제11회 향일암 일출제가 열린다. 12월 31일 오후 7시 00분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날 오전 8시 00분 해상퍼레이드까지 일몰제, 길놀이, 식전공연, 홍보 영상물, 개막식, 축제마당, 촛불의식 및 신년카운트다운, 신년축하불꽃쇼, 일출극장, 일출제례, 해상퍼레이드, 연등 달기, 소원줄 잇기, 갓김치 체험장, 굴·홍합체험장, 먹거리 장터, 소원 풍선 날리기, 소원엽서, 특산품 판매 전시 등 부대행사도 곁들어진다. 돌산청사에서 국립공원주차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여수시청 관광문화과 061-690-2042)

순천 - 제8회 순천만 해맞이 행사

순천에서는 2007년 1. 1일 05:00부터 08:00까지 별량 화포선착장에서 새해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05:00 순천만 해맞이 상연을 시작으로 기원문접수, 소망기원제, 시낭송, 찬가, 지신밟기 농악, 일출관람과 친환경쌀을 증정하는 행운권 추첨도 준비되어 있다.(순천시청 회계과 061-749-3474)

고흥 - 2007년 남열 해맞이 행사

고흥에서는 2007년 1. 1일 06:30부터 08:00까지 남열해수욕장에서 새해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06:30 색소폰연주를 시작으로 전자아코디언 연주와 일출감상, 소망 풍선날리기, 초청가수 공연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부대행사로 캠프파이어장을 운영하고 2,000개의 소망풍선과 떡국, 유자차 및 석류차가 준비되어 있다.(고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30-5258)

장흥 - 2007년 정남진 장흥 해맞이 행사

장흥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주요관광지에 트리를 제작하여 새해 해맞이 행사와 연계하여 침체된 분위기를 환하고 밝게 한다. 1월 1일 해맞이 행사는 관산 정남진, 대덕 문학공원, 용산 소등섬, 안양면, 회진면 등 6개소에서 갖는다.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60-0224)

해남 - 제11회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

국토 최남단 해남의 땅끝 마을에서 12월 3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08:30분까지 해넘이 행사로 해넘이제, 대고울림, 땅끝가요콘서트, 군고시연, 줄굿, 관광객 및 군민이 함께하는 강강술래, 한해의 아쉬움을 접고 새해를 기원하는 촛불의식, 달집태우기가 준비되어 있고, 해맞이 행사로는 여명의 북소리, 띠배띄우기, 소망연날리기와 땅끝을 출발하여 횡간도와 노화도 사이에서 선상해맞이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로는 소망연날리기, 소망등달기, 소망탑쌓기, 소망담은 우체통, 짚풀공예품전시, 천연염색품전시, 굴구이, 떡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하였다.(해남군청 문화관광과 061-530-5229)

완도 - 2006해넘이 2007해맞이 축제

완도에서는 12월 3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드라마 해신 청해포구세트장에서 2006해넘이 축제가, 1월1일 오전 6시부터는 화흥포항 청해진카페리 선상에서 2007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해넘이행사는 풍물패 청해진 포구길놀이, 풍물판굿, 송년콘서트 ‘완도아리랑’, 해넘이기원제, 띠배띄우기 및 점화, 불꽃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고 청해진카페리호 선상해맞이 행사는 오전 6시30분 화흥포항을 출발하여 소안 횡간도 사자바위해상에서 일출 관망 및 소원성취 풍선날리기, 전복죽과 다도해의 소안도, 보길도, 노화도 등 섬기행으로 진행된다. 참가인원은 1,500명이고 참가비는 대인 3만원, 소인 2만원이다.(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553-8188)

가는 해, 오는 해, 남도의 일몰·일출여행지
전라남도는 이외에도 조용하게 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장소가 많다.

영광백수해안에서 목포까지 운치있는 드라이브코스를 따라 서해안 일몰 감상에 최적지다. 이 곳 백수해안도로 동백마을에서 칠산앞바다로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함평 돌머리에서 해제반도로 지는 해넘이를, 무안 도리포는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신안지도와 증도 방축리 해안에서 서해로 지는 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장엄한 해넘이로 손꼽힌다. 목포에서는 유달산 일등바위에 올라 고하도와 외달도 사이의 바다를 황금빛으로 채색하는 황홀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순천만의 갈대밭으로 잠기는 남해안의 일몰도 일품이다.

남도의 해맞이는 여수향일암과 해남 땅끝이 최고로 명소로 꼽아 왔다. 이외에도 해남 달마산의 도솔봉에서의 해맞이는 완도 청해진일대의 올망졸망 이어진 섬사이로 솟아 오르는 붉은 햇살을 감상할 수 있다. 무안의 도리포는 함평만의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고, 고흥반도에서 다리를 두 번 건너 외나로도에 이르러 봉래면으로 향하면 하반마을이 나오는데 이 곳의 일출이 장엄하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주변경관이 장관이다. 또한, 지리산 노고단의 일출도 유명하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녹색의 땅”, 그리고 드넓은 바다위에 점점이 떠있는 다도해에서 환상적인 낙조와 일출을 감상하기를 바란다“면서 “조용하게 새해를 맞이하려는 외지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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