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읍 불목리 앞바다에서 아낙네들이 살 오른 싱싱한 바지락을 캐는데 분주하다. 칼슘·철·인·비타민B2가 풍부하여 피로회복 및 숙취제거 식품인 바지락은 2∼6월에 많이 채취하며, 특히 바지락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5∼6월에 집중적으로 채취한다.
▲ 완도군청
완도의 경우, 모든 해안가에서 바지락 채취가 가능하며, 완도읍 불목리·영흥리·영풍리·대창리 등의 일부마을에서는 마을단위로 일정기간에만 채취하며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있다. 1인당 평균 40kg∼70kg을 채취하며, 중간판매상들이 2,500∼3,000원(1kg)에 수매하여, 판매시장에서는 1망당(20kg) 25,000원에 시중 판매하고 있다.
바지락국·바지락 칼국수·바지락전 등 다양한 요리 재료에 쓰이는 바지락은 물때에 맞춰 채취가 가능하며 어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