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 넘치는 동굴탐사, 와이토모 케이브 래프팅

어두컴컴한 지하 동굴에서 즐기는 블랙 워터 래프팅

장선주 | 기사입력 2013/06/03 [07:39]

스릴 넘치는 동굴탐사, 와이토모 케이브 래프팅

어두컴컴한 지하 동굴에서 즐기는 블랙 워터 래프팅

장선주 | 입력 : 2013/06/03 [07:39]
블랙 워터 래프팅을 들어봤는가. 액티비티 천국인 뉴질랜드에서 꼭 해봐야만 하는 액티비티중 하나인 블랙 워터 래프팅은 강이나 계곡에서 즐기는 일반적인 래프팅과는 달리 어두컴컴한 지하 동굴 안에서 튜브를 타고 즐기는 래프팅이다.

▲  KIWI RAFTING _ 출처

뉴질랜드 내 몇몇 곳에서 이 블랙 워터 래프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고 대중적인 곳은와이토모 케이브(Waitomo caves) 지역이다. 여러업체가 각기 다른 동굴을 무대로 다양한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난이도나 최대 인원 수 등에 따라 가격도 다양하다.

▲  KIWI RAFTING _ 출처

단순한 래프팅이만이 아니라 줄 하나에 매달려 20M 이상되는 깊이의 지하 동굴로 내려가거나좁디 좁은 홀을 통과하거나 수직 암벽을 오르는 등 스릴 넘치는 모험을 즐길 수도 있다. 모든 투어는가이드를 통해 안전하게 진행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무리 모험심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난이도가가장 높은 투어는 거의 프로급의 기술과 체력을 필요로 하므로 본인의 체력의 한계를 잘 고려해서 투어를 선택하도록 하자.

▲  KIWI RAFTING _ 출처

칠흑같이 어두컴컴한 동굴 안을 밤하늘의 별처럼 화려하게 수놓는 글로우 웜(Glowworm)을 감상하며 유유히 떠내려가는 블랙 워터 래프팅은 스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어느 곳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제는 멋진 자연 경관을 감상만 하지 말고 직접 체험하고 즐겨보자. 오클랜드에서 와이토모 케이브 지역까지는 200Km로 예상 소요 시간은 3시간 10분 정도소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