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음식점 경쟁력 1순위는 음식의 맛

음식점 만족도 조사 결과 가장 맛있는 음식 남도한정식

이성훈 | 기사입력 2013/06/23 [14:31]

전남지역 음식점 경쟁력 1순위는 음식의 맛

음식점 만족도 조사 결과 가장 맛있는 음식 남도한정식

이성훈 | 입력 : 2013/06/23 [14:31]
전남도 내 음식점의 경쟁력 1순위는 음식의 맛이고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남도한정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음식점의 친절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진단, 음식점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와이즈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직접 면접조사를 통해 도민과 타 지역민 총 1천20명(도민 503명)을 대상으로 음식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남지역의 음식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타 지역민 3.86점, 전남도민 3.72점으로 도민에 비해 타 지역민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음식점 선택기준에 대해 맛 집이나 유명한 곳을 물어서가 43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지인의 소개(192명), 교통(이동수단)이 편리한 곳(191명) 순이었다.

▲ 전라남도 한정식 _ 전라남도청    

전남지역 음식 중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도민과 타 지역민 모두 1순위로 남도한정식(351명)을 꼽았고 2순위로 타 지역민은 떡갈비(64명), 도민은 불고기(92명)로 응답했다. 음식점 이용 만족도(5점 만점)는 음식메뉴(도민 3.60․타 지역민 3.67), 친절서비스(3.42․3.45), 음식점시설(3.20․3.31) 순이었고 음식점 친절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개선할 부분의 경우 타 지역민은 제공한 음식에 대한 설명이 91명(17.6%), 전남도민은 밝고 친절한 표정이 79명(15.7%)으로 가장 많아 대조를 보였다.

다른 지역에 비해 전남지역 음식점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두 집단 모두 음식의 맛(도민 3.97․타 지역민 4.04)이라고 응답했으며 전남 음식점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책으로 전남도민은 남도음식명가 등 대표 음식점 육성 138명(27.4%), 특색 있는 지역음식 중점 홍보 123명(23.5%) 순으로 응답했다. 

전남도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전남지역 음식점 친절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음식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4계절 친환경 먹거리를 활용한 대표 맛집을 육성하고 전통․향토음식 계승 및 남도한정식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26일 도청 왕인실에서 2006년부터 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남도좋은식단 신 음식문화개선운동의 추진 성과와 향후 전남 음식점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지회와 공동으로 전남 음식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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