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넘은 스위스 관광열차 체험

톱니바퀴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유럽 북부와 남부를 연결한

박소영 | 기사입력 2013/07/08 [07:51]

100년이 넘은 스위스 관광열차 체험

톱니바퀴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유럽 북부와 남부를 연결한

박소영 | 입력 : 2013/07/08 [07:51]
베르니나 익스프레스(Bernina Express)는 스위스 관광열차를 대표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는 알불라(Albula) 철도와 베르니나(Bernina) 철도를 따라 여정을 이어가는 관광열차인데, 알불라 철도는 1903년에, 베르니나 철도는 1910년에 완공되었으니, 베르니나 익스프레스는 100년이 넘은 철도를 달리며 알프스의 정취를 감상하는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셈이다. 톱니바퀴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유럽 북부와 남부를 연결한 철로여서 더욱 의미있다.

▲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베르니나 익스프레스는 쿠어(Chur) 또는 생모리츠(St. Moritz)에서 이탈리아령인 티라노(Tirano)까지 알프스를 종단하는 절경 루트이다. 산등성이를 따라 오르내리는 철도를 달리면서 차창 밖의 풍경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알프스 봉우리와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야자수가 펼쳐진 풍경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55개의 터널과 196개의 다리를 지나며 이탈리아의 국경마을, 티라노(Tirano)까지 감탄스러운 여정을 선사한다. 여름에는 티라노에서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버스를 타고 꼬모(Como) 호수를 따라 스위스의 이탈리아어권, 루가노(Lugano)까지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베르니나 특급의 파노라마 차량에는 1등석과 2등석이 있으며, 기차 내 바에서는 스낵과 음료를 구입할 수 있다. 예약은 필수이며, 좌석 예약은 여름에는 CHF 12, 겨울에는 CHF 9이다. 베르니나 특급 버스 이용에 필요한 추가 요금은 CHF 12이다.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www.rhb.ch /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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