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월 추천 식도락 여행 대표음식 ②

호박과 감자를 면과 함께 넣고 끓이면 투박한 칼국수가

이성훈 | 기사입력 2013/10/28 [09:41]

경기도, 11월 추천 식도락 여행 대표음식 ②

호박과 감자를 면과 함께 넣고 끓이면 투박한 칼국수가

이성훈 | 입력 : 2013/10/28 [09:41]
쫄깃한 서해의 선물 제부도 바지락칼국수,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이럴 때 부담 없이 찾게 되는 것이 칼국수이다. 밀가루를 반죽하고 밀어서 넓게 편 후, 돌돌 말아서 칼로 썰어 칼국수 면을 만든다. 미리 불에 올려둔 큰 솥에 호박과 감자를 면과 함께 넣고 끓이면 투박한 칼국수가 완성된다. 하지만 이젠 그저 추억일 뿐 편안한 생활에 익숙해진 우리에게는 그 번거로운 과정을 주문하기도 실행하기에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제부도가 답이다.

▲ 제부도_바지락칼국수 _ 경기도청  

화성시 제부도로 가는 진입로 주변과 바닷길 입구는 물론, 제부도 내의 해안도로에도 수많은 칼국수 식당이 있다. 대부분 인근에서 캐는 바지락과 해물을 아낌없이 푸짐하게 넣어 시원한 바지락칼국수를 내어준다. 서해의 짭조름한 바닷바람과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먹는 바지락칼국수는 제부도의 별미이다. 식당에 따라 보리밥이 함께 나오는 곳도 있으며 조개구이나 대하구이와 함께 구성된 세트 메뉴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시골마당, 031-357-5436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장와리 282
물레방아, 031-357-1476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 35-1
대진횟집, 031-357-2577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190-65
어부의집, 031-357-6040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190-104 / 주변연계 관광지로 궁평항, 공룡알 화석지 등이 위치한다.

보글보글 맛있는 여행 연천 민물매운탕, 연천에는 아름다운 풍경 못지않게 유명한 것이 있다. 바로 민물매운탕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임진강과 한탄강이 흘러와 연천에서 만나기 때문에 민물매운탕이 유명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임진강과 한탄강은 민물고기의 보고이다.

쏘가리, 꺽지, 동자개, 꺼루치, 메기, 버들치, 돌무지, 동사리, 어름치, 마자, 모래무지 등 온갖 민물고기는 다 모여있다. 동사리는 무엇이든지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아서 멍청이라는 별명이 있고, 동자개는 물 밖으로 나오면 빠각빠각 소리를 내기 때문에 빠가사리로도 불린다.

▲ 민물매운탕 _ 경기도청    

연천의 민물매운탕은 거칠게 굽이쳐 흐르는 강줄기와 낮은 수온에 단련된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여 물고기의 육질이 쫀득쫀득하며, 집집마다 특별한 비법의 양념장으로 끓여낸 걸쭉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달달 하면서도 담백한 고기 살과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국물은 밥 한 두 그릇 뚝딱 사라지게 한다. 늦가을 알을 가득 밴 참게와 민물새우, 미나리의 향이 함께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맛의 추억을 선물해 준다. 경기도의 최북단에 자리한 연천, 수려한 자연경관만큼이나 맛깔스러운 민물매운탕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장남매운탕, 031-835-7542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1134-14
불탄소가든, 031-834-2770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832
대교여울목, 031-835-2528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노곡리 609
한탄강오두막골, 031-832-4177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552 / 연계관광지는 허브빌리지, 연천전곡리유적 가 있다. / 경기관광공사_사진제공

희동 14/07/22 [17:39] 수정 삭제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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