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7~8월 동남권, 푸켓 인기

7,8월 출발하는 여행상품 예약자 동남아가 37.3%, 중국21.9%

강지현 | 기사입력 2009/06/22 [14:01]

모두투어, 7~8월 동남권, 푸켓 인기

7,8월 출발하는 여행상품 예약자 동남아가 37.3%, 중국21.9%

강지현 | 입력 : 2009/06/22 [14:01]
회사원 한상희(29)씨는 “최근에 직장에서든 친구들끼리든 삼삼오오 모이면 여름휴가 계획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나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한 건 아닌가 초조한 마음이 든다.”고 말하면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 전에 자유롭게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싶다.”그런 의미로 올 여름에는 욕심을 부려 해외로 다녀오고 싶다고 전했다.

바야흐로 여름휴가 준비기간이다. 최근 여행예약 시기(리드타임)가 짧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환율이 안정적인 변동폭을 유지하면서 모두투어의 경우 6월에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이 매일 5월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대비 7,8월 출발상품 예약자가 80% 수준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방심하고 있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이에 모두투어(사장 홍기정)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대륙별, 지역별로 나누어 2009년 하계 인기여행지와 출발일별 분포도를 살펴봤다. 아직 상세일정을 계획하지 못했다면 참고해보는 것도 좋겠다.

대륙별/ 지역별 인기 해외여행지

모두투어에 따르면 대륙별 여행상품 예약자 수치가 동남아(37.3%) > 중국(21.9%) > 유럽(11.6%) > 일본(11.2%) > 남태평양(9.7%) > 미주(8%) > 기타(0.3%)으로 나타났다. 가깝고도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인기가 좋은 동남아는 올해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쓰촨성 대지진 이후 감소폭이 두드러졌던 중국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일본의 두 배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지역은 si영향으로 주춤했던 예약율이 6월 초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북해도 전세기 운행과 가격할인 이벤트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예약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봤을 때는 태국의 푸켓(6.4%) > 필리핀 세부(3.9%) > 괌(3.7%) > 중국의 상해(3.4%), 그리고 중국을 통해 관광하는 백두산(3.2%)도 그 뒤를 따랐으며 국가별로 봤을 때는 약 60여 개 국가 중 중국, 태국, 일본, 필리핀 등 10개의 인기 국가에 전체 여행객의 3분의 2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출발일 분포
전형적인 여름 성수기에 해당하는 7월 30일에서 8월 4일 사이에 출발하는 여행자가 전체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그 6일 안에서도 8월 1일 출발자는 50% 이상으로 압도적이다. 또한 일찍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도 늘어나 7월9일에서 13일 사이 출발자도 상당 수를 차지하고 있다. 8월 중반을 넘어서면서는 인원이 눈에 띄게 줄어 저렴한 가격에 한적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행예약 시기가 짧아지고 있는 만큼 8월 상품 예약자가 7월로 넘어가며 본격적인 증가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
모두투어 홍보마케팅팀 남수현 팀장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어렵다고 무조건적으로 여행을 자제하는 기간을 지나 이제는 현명한 소비 쪽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말하며, “여행사마다 조기예약할인, 동반자할인 등 고객의 가격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이벤트와 안정적인 전세기 상품, 다양한 특전이 포함된 기획상품 등을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니 성향에 맞는 여행지와 여행상품을 잘 골라 혜택 받으며 떠나는 여름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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