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의 천국 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에서 타가맨 철인 3종 경기(Tagaman Triathlon)가 4월 12일 개최된다. 타가맨 철인 3종 경기는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마리아나 제도의 대표 스포츠 행사 중 하나다. PIC(Pacific Islands Club) 리조트의 해변가에서 1.5킬로미터 수영을 시작으로, 40킬로미터의 사이클 코스, 마지막으로 사이판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메모리얼 파크 주변 도로를 따라 10킬로미터의 마라톤 레이스를 거치면 마이크로 비치 앞 대망의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다.
▲ 타가맨 수영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참가하는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에서도 약 30명의 철인들이 대거 참가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할 예정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US$ 2,500의 우승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5위까지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완주 포인트인 마이크로 비치는 마나가하 섬을 마주하고 있는 사이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 중 하나로,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에서 하파다이 비치 호텔까지 약 1킬로미터에 이른다. 이 곳은 시시각각 색이 달라지는 바다 너머 마나가하 섬을 볼 수 있어 특히 아름답다. 해질녘이면 석양과 함께 하늘과 바다가 오묘한 빛깔로 물들며 황홀한 풍경을 선사한다. www.saipansports.com / 마리아나 관광청_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