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나무 이슬 먹고 자란 죽로차 작업한창

5월 중순까지 찻잎 따기, 덖기 등 제다과정 거쳐 상품화

양상국 | 기사입력 2014/05/07 [11:40]

담양군, 대나무 이슬 먹고 자란 죽로차 작업한창

5월 중순까지 찻잎 따기, 덖기 등 제다과정 거쳐 상품화

양상국 | 입력 : 2014/05/07 [11:40]
대나무골 담양에서 대나무의 이슬을 머금고 자란 죽로차 만들기가 한창이다. 담양군은 (사)담양죽로차연합회(회장 이숙재)에서 청정한 대나무 숲에서 자연이 키운 죽로차를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제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죽로차는 5월 초 새 찻잎 따기부터 시작해 제다과정을 거쳐 규격화 및 상품화를 위한 준비를 마치면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

▲ 죽로차작업한창(찻잎따기) _ 담양군청

죽녹차는 대나무 숲에서 대나무 이슬을 먹고 자란 차나무에서 딴 잎을 사용해 만든 한국 전통차로서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품으로 바친 고급차이며 차나무 재배지역이 대나무 숲으로 한정돼 대량생산이 어렵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 죽로차작업한창(제다) _ 담양군청  

이에 따라, 군은 죽로차를 명품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포장을 등록해 죽로차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죽로차 품평회와 더불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주말에 죽향문화체험마을 우송당에서 죽로차 시음과 다도체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죽로차가 일반화 돼 더욱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며, 더불어 죽로차의 생산과 판매에도 더욱 신경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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