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고의 전망대 ⑦
라인강은 라인 계곡 상부를 일컫는 루이나울타의 장관을
이성훈 | 입력 : 2014/06/23 [07:02]
그라우뷘덴(Graubünden), 스위스의 그랜드 캐년, 라인(Rhein) 계곡의 파노라마를 선사하는 일 슈피르(Il Spir)/루이나울타(Ruinaulta). 플림스(Flims)에는 스위스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라인 계곡의 풍경이 숨어 있다. 만년전, 빙하 시대가 지난 뒤, 라인 강은 플림스의 암석 지층을 서서히 깎아내기 시작했다. 그 후로 라인강은 라인 계곡 상부를 일컫는 루이나울타(Ruinaulta)의 장관을 창조해 내기에 이른다.
스위스의 그랜드 캐년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루이나울타에는 일 슈피르(Il Spir) 전망대가 있다. 구조적으로도 굉장히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는 전망대로, 라인 계곡의 파노라마가 180도로 펼쳐지는 탁 트인 풍경을 선사한다. 전망대는 플림스에서 걸어서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전망대 근처의 레스토랑인 콘(Conn)까지는 5분정도만 걸으면 된다. 식당에서는 플림스 지방의 향토식을 맛볼 수 있다. www.laax.com
티치노(Ticino), 새처럼 날아올라 스위스의 가장 낮은 지점과 가장 높은 지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르다다(Cardada). 이탈리아권인 티치노(Ticino) 주의 로까르노(Locarno)에는 편리한 전망대가 하나 있다. 해발 1671m 위에 서면 스위스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낮은 지점과 가장 높은 지점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로 유명하다. 가장 낮은 지점은 아스코나(Ascona) 근교의 마지아(Maggia) 강이고, 가장 높은 지점은 몬테 로자 뒤푸르(Monte Rosa Dufour) 봉우리이다.
로까르노에서 퓨니큘러 케이블카나 버스로 오르젤리나(Orselina)까지 가면 카르다다행 케이블카가 나온다. 카르다다에서는 체어리프트를 타고 치메따(Cimetta)까지 올라갈 수 있다. 마죠레(Maggiore) 호수에서 치메따 정상까지는 1450m나 되는 고도 차이가 난다. 마죠레 호수의 풍경과 주변의 나즈막한 산들이 어우러진 파노라마가 눈 앞에 펼쳐지고, 그 뒤로는 알프스 봉우리들이 웅장하게 솟아나 있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반사요법 길과 노르딕 워킹 트레일, 어린이들을 위한 산책로, 마운틴 바이크 트레일이 카르다다/치메따의 파노라마를 더욱 깊이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티치노 주의 향토요리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여섯 개의 레스토랑과 두 곳의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www.cardada.ch
▲ Ticino_Santa Maria degli Angeli_tic9622 | | 마리오 보따(Mario Botta)가 반한 파노라마를 만날 수 있는 산타 마리아 델리 알젤리(Santa Maria degli Angeli) 교회. 스위스 남부의 이탈리아권인 티치노(Ticino) 주의 한 사철 회사가 이 지역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따에게 자신의 부인을 기리기 위한 예배당을 하나 지어줄 것을 부탁한다.
보따는 로까르노(Locarno)와 루가노(Lugano) 사이에 있는 해발 1962m의 몬테 타마로(Monte Tamaro) 산에 있는 알프 포빠(Alp Foppa)를 그 장소로 택하고, 1985년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예배당을 짓기 시작했다. 무척이나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가 있어 관광객들을 사로잡아 왔다.
▲ Ticino_Santa Maria degli Angeli_sts5581 | | 북쪽으로는 마가디노(Magadino) 평야부터 벨린쪼나(Bellinzona)까지의 풍경과 고타르드(Gotthard) 지방 및 베르네제 오버란트(Bernese oberland) 지방까지 펼쳐지는 산 봉우리들의 파노라마가, 남쪽으로는 덴티 델라 베끼아(Denti della Vecchia) 봉우리와 몬테 제네로소(Monte Generoso) 산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몬테 레마(Monte Lema) 산에서부터 예배당까지 릿지 하이킹으로 찾아갈 수도 있다. www.montetamaro.ch /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저작권자 ⓒ 이트레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해외여행 관련기사목록
- [여행칼럼] 물의 도시 베네치아
- [테마기행] 더 늦기 전에 알래스카
- 로스앤젤레스관광청 X 이매지너스, 로스앤젤레스 배경의 드라마 제작 위한 MOU 체결
-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 여행 박람회 성료
- 비엔나관광청, 2024가장 트렌디한 비엔나 필수 여행 포인트 소개
- 도쿄관광한국사무소, 에비스의 한정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 소개
- 튀르키예, 2023 외래관광객 사상 최고치 기록
- 로스앤젤레스관광청, 밸런타인데이 맞이 로맨틱 LA 여행법 소개
- CNN 선정 2024 꼭 가봐야 할 여행지, 튀르키예 흑해 등재
- 도쿄관광한국사무소, 스카이 플라자 이바쇼(SKY PLAZA IBASHO) 소개
- 강남구, 여권 발급 안내 전국 최초 디지털 이미지 기술 적용
-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추천, 2024 LA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 오스트리아 관광청, 한국어로 만나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비엔나 호프부르크 신왕궁 소개
- 튀르키예 이스탄불서 무조건 맛 봐야 할 길거리 음식 BEST 7
- "브루나이 Brunei" 호텔 여행기 마지막
- "브루나이 Brunei" 호텔 여행기 6편
- "브루나이 Brunei" 호텔 여행기 5편
- "브루나이 Brunei" 호텔 여행기 3편
- "브루나이 Brunei" 호텔 여행기 2편
- "브루나이 Brunei" 호텔 여행기 1편
|
- 국내여행
-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 국내여행
- 순천드라마촬영장 신장개업 특별이벤트 개최
- 국내여행
- 제4회 홍매화·들매화 전문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