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에 방문하기 좋은, 스태튼 아일랜드 해변가
스태튼 아일랜드 해변가 Beaches in Staten Island
양상국  | 입력 : 2014/08/18 [13:04]
늦여름을 시원하게 만끽하기 위해 뉴욕관광청에서 자치구와 주변지역 캠페인의 새로운 목적지로 스태튼 아일랜드 해변가(Beaches in Staten Island), 스태튼 아일랜드 자치구 동부 해안에 늘어진 이곳의 해변가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이상적인 목적지로,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서핑을 즐기며,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바라보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맨해튼과 이어지는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를 타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포트 워즈워스(Fort Wadsworth)는 미국 독립전쟁 당시 뉴욕의 항구를 200년 이상 보호했던 곳으로, 현재 터널, 요새, 통로와 방어시설 등을 가이드와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앨리스 오스틴 하우스 박물관(Alice Austen House Museum)은 1960년대에 건축된 미국 역사기념물로, 20세기 당시 동명 여성 사진작가의 삶의 단상을 보여준다.
베라차노 나로즈 교(橋)와 포트 워즈워스 남쪽에 위치한 사우스 비치(South Beach)는 체스 테이블, 보체 게임용 코트, 낚시 부두 등이 있어 어르신과 가족들이 함께 이곳을 찾는다. 사우스 비치와 맞닿은 곳에 있으며 사우스 비치에 비해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미드랜드 비치(Midland Beach)는 놀이터, 바다거북 분수 등 어린이도 놀기 좋은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테니스 코트와 셔플볼 코트도 있어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자랑한다. 매 주말은 뉴욕 시 경제개발공사 주도로 스태튼 아일랜드 비치 축제(Staten Island Beach Fest)가 개최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부터 콘서트, 라이브 무대, 피트니스 프로그램, 주말농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주말 행사는 미국 노동절 (9월 첫 째 월요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www.statenislandbeachfest.com
| ▲ FortWadsworth_뉴욕관광청 사진제공 | |
사우스 비치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사우스 핀 그릴(South Fin Grill)은 브런치부터 저녁식사까지 신선한 해산물 메뉴를 제공한다. 밤이 되면 사우스 핀 그릴 라운지는 칵테일과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해변 바 블루(Blu)로 변신한다. 미드랜드 비치 근처에 토토 일가족이 운영하는 조 앤 존스 토토의 레스토랑&바(Joe & John Totos Restaurant & Bar)는 해산물 요리와 이탈리안 메뉴를 제공한다.
바실리오 인(Basilio Inn)은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19세기 옛 마차 차고를 개조해 꾸민 곳이다. 스태튼 아일랜드 해변가에서 멀지 않으며 계절마다 바뀌는 진짜 이탈리안 요리를 식당 내 정원에서 기른 채소를 곁들여 맛볼 수 있다.
| ▲ 뉴욕관광청 자치구와 주변지역 캠페인_뉴욕관광청 사진제공 | |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보드워크(Franklin D. Roosevelt Boardwalk)는 포트 워즈워스를 시작으로 스태튼 아일랜드의 해안가를 따라 뻗어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기며 주변 풍경을 만끽하기에 최적이다. 미드랜드 비치에는 낚시를 할 수 있는 미드랜드 비치 낚시 부두(Midland Beach Fishing Pier)와 낚시 용품을 살 수 있는 미드랜드 베이트 & 태클(Midland Bait & Tackle)이 있다.
가볍게 자전거를 타면서 갈 수 있는 미드랜드 비치 남부는 이전 군수 지역이었던 밀러 필드(Miller Field)가 있는데, 현재는 이곳의 67헥타르 넓이에서 농구과 축구를 비롯해 크리켓, 소프트볼, 보체 등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미드랜드 비치에 있는 판타지 쇼어 놀이공원(Fantasy Shore Amusement Park)는 남녀노소를 위한 곳으로 스태튼 아일랜드 유일의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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