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숨은 비경, 무지개 산 비니쿤카와 잉카의 마지막 요새 초케키라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태초의 자연을 간직한 곳, 잉카의 마지막 요새 초케키라오

이성훈 | 기사입력 2016/08/02 [07:10]

페루의 숨은 비경, 무지개 산 비니쿤카와 잉카의 마지막 요새 초케키라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태초의 자연을 간직한 곳, 잉카의 마지막 요새 초케키라오

이성훈 | 입력 : 2016/08/02 [07:10]

경이로운 자연과 찬란한 역사를 품고 있는 나라, 페루.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며 페루여행에 관심을 갖는 국내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 눈앞에 마주하면 그 장관에 말문이 막힌다는 잉카의 도시 마추픽추나,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의 지상화 나스카라인 등 페루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이 이미 유명하지만 페루가 지닌 선물 같은 매력은 그뿐만이 아니다. 보다 더 깊은 곳, 사람들의 발길이 덜 닿은 곳에 위치한 숨겨진 명소는 없을까? 페루관광청이 국내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페루의 주옥 같은 여행지 두 곳.

 

▲ 무지개 산 비니쿤카 _ 페루관광청    



무지개 산 비니쿤카,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일곱 빛깔의 무지개 산, 비니쿤카(Vinicunca). 비니쿤카라는 이름은 케추아어(Quechua)로 일곱 색깔 산을 뜻한다. 퇴적암의 침식작용 덕에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을 띠는 이곳은 맑은 날에는 밝은 무지개 빛을, 구름이 낀 날에는 좀 더 어두운 무지개 빛을 볼 수 있어 유명하다.

비니쿤카는 페루 쿠스코의 최고봉인 네바도 아우상가테(Nevado Ausangate)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있다. 약 15km의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안데스의 산과 마을, 라마와 알파카 무리, 새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경이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꼽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100곳에 오르기도 한 비니쿤카에서 평생토록 잊지 못할 기념사진을 남겨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 잉카의 마지막 요새 초케키라오  



잉카의 마지막 요새 초케키라오
, 초케키라오(Choquequirao)는 스페인 침략 이후 잉카인들이 제국의 부활을 꿈꾸며 머물던 도시로, 잉카의 마지막 요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케추아어로 황금의 요람을 뜻하는 초케키라오는 페루 쿠스코에 위치해 있으며, 석조 건축물과 수 백 개의 계단식 농경지, 방, 관개 시설을 갖춰 고도로 발달한 잉카의 건축기술을 입증한다.

초케키라오는 마추픽추보다 해발 600m 가량 더 높은 곳에 위치했으며, 초케키라오로 가는 잉카트레일 코스는 일반적으로3박 4일이 소요된다. 쿠스코 시내에서 자동차로 4시간 거리의 카초라(Cachora) 마을에서부터 웅장한 산과 깎아지른듯한 절벽을 지나며 약 30킬로미터의 트레킹 코스를 통과하면, 훼손되지 않은 태초의 자연과 고대 잉카인의 걸작이 어우러진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페루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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