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마트 빙하 정원길, 글레쳐가르텐베그_Gletschergartenweg

빙하는 수천년 동안에 걸쳐 서서히 지형을 조각해왔다. 최근 체르마트

이소정 | 기사입력 2016/08/09 [07:22]

체르마트 빙하 정원길, 글레쳐가르텐베그_Gletschergartenweg

빙하는 수천년 동안에 걸쳐 서서히 지형을 조각해왔다. 최근 체르마트

이소정 | 입력 : 2016/08/09 [07:22]

체르마트에 있는 고르너(Gorner) 빙하는 수천년 동안에 걸쳐 서서히 지형을 조각해왔다. 최근 체르마트에서 새롭게 표지판을 세우고 단장한 하이킹로가 이 고르너 빙하의 풍경을 보다 가까이 볼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하이커들은 반들반들해진 바위와 표석, 계곡 아래 여전히 남아있는 빙하 얼음 위와, 거침없이 지형을 바꾸어나가는 낙엽송 사이를 거닐며 이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 Zermatt_Michael Portmann 



빙하 정원길이란 뜻의 글레쳐가르텐베그(Gletschergartenweg) 트레일은 리펠베르그(Riffelberg)에서 시작된다. 고르너 빙하의 과거 가장자리에 자리한 암석 지형과 나무숲 길이 이어지는 풍경으로 하이킹을 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하이킹 중에 잠시 쉬어가며 마테호른(Matterhorn)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곧 빙하의 장엄한 힘이 조각해 낸 미스테리한 세상을 만날 수 있는 내리막 길이 이어진다. 빙하가 일반적으로 감추고 있는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반들반들해진 바위와 빙하 폭포, 기이한 모양의 암석을 만날 수 있다.

 

▲ Zermatt_Michael Portmann    



6월부터 10월까지가 이 하이킹 코스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다. 특히, 7월과 8월에는 하이킹 중에 에델바이스 꽃을 발견할 수 있다. 피크닉, 바베큐, 어린이 놀이터 시설도 설치되어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리펠베르그에서 하이킹을 시작해 빙하 가든을 둘러보고, 슈바이그마텐(Schweigmatten)을 지나 푸리(Furi)로 돌아오는 코스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난이도는 어려운 편에 속한다. www.zermatt.ch /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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