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 호수의 가을 밤 물결사이로 울려퍼지는 피아노 선율

콘서트 후에는 루체른의 바에서 재즈 피아노 연주가 무료

이성훈 | 기사입력 2016/10/05 [00:18]

루체른 호수의 가을 밤 물결사이로 울려퍼지는 피아노 선율

콘서트 후에는 루체른의 바에서 재즈 피아노 연주가 무료

이성훈 | 입력 : 2016/10/05 [00:18]

11월 말이 주는 초겨울의 차가운 잿빛 기운 속에서 한 줌의 빛을 발하는 9일간의 축제, 루체른 피아노 페스티벌은 국제적인 키보드 무대로, 톱 연주자들을 매혹시켜왔다. 전설적인 마스터들과 떠오르는 신예 스타 모두 루체른 호숫가의 아름다운 무대를 기다린다. 올 해 축제의 오프닝에서는 오늘날의 컬트 피아니스트이자, 그의 연주는 반드시 라이브로 들어야만 하는 그리고리 소콜로프(Grigory Sokolov)를 만나볼 수 있다.

 

▲ 루체른페스티벌 피아노 _ 스위스정부관광청    



70세 생일을 앞두고 있는 루돌프 부흐빈더(Rudolf Buchbinder)도 우리에게 그의 청중이 될 수 있는 영광을 선사한다. 수없이 많은 잊지못할 연주로 루체른 페스티벌에 많은 청중을 불러모은 마리아 조앙 피레스(Maria João Pires)와 머레이 페라이어(Murray Perahia)도 슈만과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를 연주할 예정이다.

아직도 만 30세가 채 못된 떠오르는 신예 연주자이자 프랑크푸르트의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아스(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as)가 금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라고 칭한 이고르 레빗(Igor Levit)도 무대에 오른다.

 



놀라운 오르가니스트, 카메론 카펜터(Cameron Carpenter)는 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인터네셔널 투어 오르간을 대동하고 명연주를 들려줄 것이다. 라르스 포그트(Lars Vogt)와 그의 친구들은 뒤이은 마티네 콘서트에서 키보드가 채임버 뮤직에 얼마나 이상적인지를 보여주게 된다.


올 해도 데뷔 콘서트를 통해 젊고 역량있는 인재들에게 무대를 마련해 주게 되는데, 루이 슈비츠게벨(Louis Schwizgebel), 앤드류 타이슨(Andrew Tyson), 킷 암스트롱(Kit Armstrong)이 그 주인공이다.
피아노 오프 스테이지(Piano Off-Stage) 시리즈를 통해 여덟명의 피아니스트가 감각적인 재즈 무대도 선보이게 되는데, 루체른의 아름다운 바에서 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는 루체른의 문화 콩그레스 센터인 카카엘(KKL)과 상트 루크(St. Luke) 교회에서 펼쳐진다. 현재 온라인 티켓 예매가 시작되었으며, 공연 및 좌석에 따라 무료 및 CHF 30부터 CHF 200까지 다양하다. 루체른 페스티벌 http://www.lucernefestival.ch  / 루체른 관광청 www.luzern.com /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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