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가기 좋은 오스트리아 최남단, 케른텐 주 5대 명소

온화한 기후와 알프스 산맥 자연경관으로 수 많은 세계 여행객 발길

이성훈 | 기사입력 2018/04/27 [06:25]

휴가 가기 좋은 오스트리아 최남단, 케른텐 주 5대 명소

온화한 기후와 알프스 산맥 자연경관으로 수 많은 세계 여행객 발길

이성훈 | 입력 : 2018/04/27 [06:25]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올 상반기 휴가 가기 좋은 오스트리아 최남단 지역 케른텐 주(Carinthia)에서 꼭 둘러봐야 할 5대 관광 명소를 소개했다. 케른텐 주는 봄부터 가을까지 온화환 기후를 띄며,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한 탁 트인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스트레스 해방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그 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알려진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Grossglockner High Alpine Road)는 케른텐 주에서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장소다.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국립공원인 그로스글로크너(Grossglockner)에 위치해 있으며, 5월부터 11월까지 차량 또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진입할 수 있다.

▲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


1935년에 개통한 이 도로에서는 멋진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도로 곳곳에서 다양한 무료 전시, 테마가 있는 길, 고산 농장과 놀이터, 산악 레스토랑 등의 특별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만약 차량 대여를 하지 못했다면, 글로크너 버스를 이용해도 좋다. 단, 올해는 5월 23일부터 9월 28일까지 운행하며, 기간에 따라 운행기간이 상이하니 사전에 자신의 여행 일정과 비교해 확인해볼 것을 추천한다.

 

▲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


매년 여름 개최되는 필라허 키르히탁 페스티벌(Villacher Kirchtag Festival)은 오스트리아 현지인들의 흥과 열정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이 곳을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될 진귀한 볼거리 중 하나다. 이 페스티벌은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전통 음악 축제로, 올해는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되며 현지인들이 즐겨 부르는 민속음악과 그들의 독특한 풍습이 담긴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소위 오스트리아 버전의 옥토버페스트 라고 불리는 이 행사에서는 여러 종류의 오스트리아 맥주도 즐길 수 있다. 전통 음악 밴드들의 대형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것 또한 행사의 묘미다. 

▲ 클라겐프루트 도심 전경  


그 외에도 뵈르테제 강과 케른텐 주의 주도 클라겐푸르트 내 마리아 뵈르트 지구의 멋진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전망탑 피라미덴코겔(Pyramidenkogel), 오스트리아의 중세 시대를 엿볼 수 있는 호흐오스터비츠성(Hochosterwitz Castle)를 비롯해 르네상스 양식의 아케이드 정원, 갤러리와 미술관 등 고풍스러운 구시가지를 배경으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클라겐푸르트(Klagenfurt)도 추천했다.

관광청 한국 사무소 지사장 마이클 타우슈만은 오스트리아에는 미술, 음악뿐만 아니라 알프스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다양한 문화∙자연 여행지가 있다 며,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케른텐 주에서 지역 곳곳의 흥미로운 콘텐츠와 구경거리를 만끽하며 즐거운 일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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