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에서 보내는 아주 특별한 여름

이색 액티비티 호수 위에서의 워터볼과 핀란드판 런닝맨

김미숙 | 기사입력 2018/07/03 [06:24]

핀란드 에서 보내는 아주 특별한 여름

이색 액티비티 호수 위에서의 워터볼과 핀란드판 런닝맨

김미숙 | 입력 : 2018/07/03 [06:24]

핀란드의 여름은 특별히 더욱 찬란하다. 따뜻한 햇살 아래 18만 개의 호수가 반짝거리고 핀란드 면적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숲도 초록으로 숨쉰다. 핀란드의 정취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독특한 여름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 7월액티비티 워터볼


네시 호수에서의 워터볼과 카누 (Water Ball and Canoe on Lake Näsijärvi) / 탐페레(Tampere), 네시(Näsijärvi) 호수와 퓌헤(Pyhäjärvi) 호수 사이에 위치한 탐페레는 시원하고 스릴 넘치는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완벽한 곳이다. 네시 호수의 탁 트인 전망을 앞에 두고 물 위를 걸어볼 수 있는 액티비티 워터볼은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참신함을 선사한다.

▲ 네시 호수에서의 카누  

 

사람이 들어갈만한 크기의 물에 뜨는 공 워터볼은 자연과 교감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보다 잔잔한 활동을 찾는다면 전통 카누나 카약을 대여해 평온한 호수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연 속 액티비티를 운영하는 현지 업체 하이킹 트래블(Hiking Travel)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7월 액티비티 폭스트레일


폭스트레일 도심 어드벤처 (Foxtrail City Adventure) / 헬싱키(Helsinki), 폭스트레일 도심 어드벤처(Foxtrail City Adventure)는 시내를 돌아다니며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이다. 여우의 발자국을 찾으면 그 자리에서 미션이 주어지고, 미션을 해결하면 다음으로 향해야 할 장소를 알려준다. 모든 미션에 성공하면 최종적으로 보물을 찾게 된다.

▲ 폭스트레일


시간제한이 없기 때문에 시내를 구경하면서 게임에 참여할 수 있어 여행과 게임 둘 다 즐길 수 있다. 한 번에 2명에서 8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헬싱키 시내 및 해변을 둘러보는 루히(Louhi)와 헬싱키의 고전적인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을 비교할 수 있게 하는 삼포(Sampo), 두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일인 당 27유로(약 3만 5천 원)이다. 폭스트레일 사이트 에서 신청하면 된다.

▲ 7월 액티비티 플로팅

 

백야 호수 플로팅 (Midnight Sun Floating) / 로바니에미(Rovaniemi), 해가 지지 않는 백야 기간, 도시에서 벗어나 북극권 바로 아래 로바니에미(Rovaniemi)를 찾으면 밤 햇살 아래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북극권의 호수를 둥둥 떠다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물에 몸이 뜨도록 특별히 제작된 플로팅 슈트는 차가운 물 속에서도 체온을 유지시켜준다.


플로팅 체험 후 모닥불을 둘러싸고 앉아 마시는 따뜻한 음료의 온기는 또 다른 매력이다. 백야 기간인 8월 말까지 운영한다. 업체 사파르티카(Safartica)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 7월 액티비티 숲속에서의밤 


숲속에서의 밤 (Night in the Trees) 눅시오 국립공원(Nuuksio National Park) / 발리사리 섬(Vallisaari Island), 텐트사일 트리 텐트(Tentsile tree tent)는 해먹과 텐트를 결합한 형태의 텐트로 튼튼한 나무 세 그루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다. 나무에 끈을 연결해 공중에 설치한다.


현지 업체 혼카린투(Honkalintu)는 헬싱키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눅시오 국립공원(Nuuksio National Park)이나 20분 거리 발리사리 섬(Vallisaari Island)의 친환경 캠핑 지정구역에 텐트사일을 설치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발리사리 섬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다양한 야생화를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군사 요새로 사용되었던 역사가 있어 관광지로서의 가치도 높다. 눅시오 국립공원에는 각종 베리와 버섯이 지천으로 널려있어 원하는 만큼 채취할 수 있다. 9월 말까지 운영되며,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핀란드 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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