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넓은 암면 조각지대, 페루 토로 무에르토

역사적 가치와 규모를 고려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 더 많은

이성훈 | 기사입력 2018/11/21 [00:20]

세계에서 가장 넓은 암면 조각지대, 페루 토로 무에르토

역사적 가치와 규모를 고려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 더 많은

이성훈 | 입력 : 2018/11/21 [00:20]

페루관광청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암면 조각지대 토로 무에르토(Toro Muerto) 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가 빠르면 올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로 무에르토는 아레키파(Arequipa)에서 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마제스 계곡(Majes Valley) 상부에 위치한 150만 평 넓이의 암석지대로 서기 700년에서 서기 1500년 사이에 살던 고대인들이 여러 시대에 걸쳐 조각한 2,600여 개의 암각화를 볼 수 있다. 암각화는 날아오르는 콘도르의 모습부터 춤추는 사람들까지 고대인들의 다양한 관습을 보여준다.

▲ 페루 토로 무에르토 암벽화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토로 무에르토는 현재 성수기 기준 월평균 800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역사적 가치와 규모에 비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비경이다. 올 연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점으로 더 많은 방문객을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페루 아레키파는 화산암으로 지어진 백색의 건물이 많아 일명 백색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0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해발 5,800m가 넘는 미스티 화산 정상에서는 칠리 강 계곡(Chili River Valley)를 비롯해 차차니, 픽추픽추 산을 포함해 도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손꼽힌다. 페루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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